어제 둘째 문제로 와이프와 크게 싸웠네요..244
- 환타킴
- 등록일 2021-09-07 09:42
- 조회수 3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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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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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지의자이언츠
저는 애를 위해서는 외동보다는 형제가 있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둘째를 가졌습니다 물질적으로 애가 누리는게 반으로 주는 것 보다 형제와의 유대에서 얻는 것도 클 것 같습니다
맞벌이 육아 힘들죠.. 여건도 맞아야 하고.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금전적인 부담과 애를 위한다는 명목이 혼재되어 있는데 두 분의 가치관과 현실적인 문제를 잘 타협하셔야 할 듯 합니다
다행히 저희는 "애를 위해서라면 형제가 있는게 최선" 이라는데 합의가 되어서 별다른 마찰은 없었습니다 외벌이 2명 상태구요 모쪼록 모두가 만족하는 결론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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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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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왕김볼넷
저는 글쓴이님 의견에 동의. 저도 외동아들인데 꼭 형제 자매 필요하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주변에 보면 7년째 동생 얼굴 못 보고 사는 애도 있고 결혼할 때 오빠는 얼마 해줬는데 왜 나는 이것밖에 안 해줬니 어쩌니 하면서 난리나는 케이스도 몇번 봤고...
부모가 확실히 인지하고 케어만 잘 할 수 있으면 차라리 외동이 아이에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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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이뭐예요
@환타킴 낳아보시면... 반으로 주는 게 아니라 새로운 카테고리가 생깁니다.. 제가 그렇게 둘째를 낳았거든요. 둘째를 반대했던 이유가 사랑을 나눠주면 첫째에게 미안하다였는데...막상 낳아보니 사람이 그게 아니더라고요. 인사이드아웃에 보면 새로운 마음의 섬이 생기는 것처럼 둘째만의 새로운 사랑의 카테고리가 생성됩니다. 첫째에 대한 사랑의 카테고리가 결코 줄어들지 않더라구요.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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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고영희
@투수왕김볼넷 제 주변은 사이좋은 형제, 자매, 남매가 월등히 많아서 제가 외동이었다면 물질적으론 풍족할지라도 외로웠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렸을땐 죽어라 싸웠지만 지금은 제 인생에 언니가 없는 건 상상도 못하겠어요.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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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낭만고영희 형제지간에 개판 나는건 보통 40~50대에서 시작됩니다.
각자 자기 자식 대가리 크고 내 은퇴는 머지않은 미래가 되고 삶은 팍팍해지기 시작하는데 부모님 모시는 문제, 유산 얘기 나오는 시점이 되면 개판이 나는거죠.
이렇게 싸움이 나면 어릴 때 투닥거리던거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뭐 얼굴만 보면 자동으로 개새끼 소새끼 튀어나오는거고 소송을 하니 마니 그 자식들까지 사촌지간에 서로 쓰레기 취급하고 전형적인 레파토리죠. 뭐 안그런 집도 많습니다만
콩가루 집안 형제들이 날때부터 콩가루였을까요? 20대부터 주구장창 싸우면서 살았을까요? 아닙니다 그들도 사이 좋은 형제였을때가 있었죠.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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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키
@닉이뭐예요 맞습니다. 내가 가진 사랑의 총 량이 100 이고 첫째에게 모두 주다가 둘째가 생기면 50/50 이 되는게 아니라 100+100 이되어 총 사랑량이 200 으로 늘더군요. 그렇게 지금 300 되었습니다ㅎㅎ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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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스키
@투수왕김볼넷 저는 외동이고 와이프는 6남매입니다. 저도 자랄때 불편한거 없이 누릴꺼 다 누리고 자라서 형제에 대해 딱히 생각이 없었는데.. 부모님 관련해서 문제 생기고 할 나이가되니 저는 뭐든 혼자서 결정하고 처리하고 해야하는반면 와이프는 6남매가 나눠서 척척 하는걸보니 형제는 있어야겠구나싶어져서 3남매 키우고 있습니다ㅎ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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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존맛
@환타킴 저도 윗분과 같은생각이였는데.. 쌍둥이생겨서 아들셋입니다. 물론 다복하고 좋습니다. 선택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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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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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사슴
저 역시 외동입니다. 큰일이 생기니 혼자서 다 감당해야 하는게 힘드네요. 힘들어서 하나만 키우려고 했는데 시댁쪽 큰일이 생겨서 형제가 모였는데 뭔가 뭉클하게 아~ 훗날 내 노년도 이런 모습이라면 고생해도 행복하겠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둘째를 낳으니 큰애도 좋아하고 나이 차이 있어도 둘이 노는거 보면 행복합니다.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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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국했어요
서로 안친할 확률도 높아서..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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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주는사과나무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나음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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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끼
이건 진짜 케바케에요 없는게낫네요 저는....무조건 없는것보다는 있는게낫다고할수없다고생각하네요 물론 벌써부터 이런생각은 안해도돼지만요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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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룸
@우리결국했어요 지지고 볶고해도 결국 남는건 가족이죠. 요즘 Tv에 가족간에 병신같은 사례가 많이 나오긴하는데 얼마나 병신같으면 뉴스까지 나옵니까?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전세계공통입니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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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아낌없이주는사과나무 형제자매 없는게 나은 집안이 5톤 트럭으로 100트럭이고 살았나 죽었나 관심도 없는 집 역시 수두룩 빽빽
주변 둘러보면 한집 건너 한집이 콩가루고 친척간에 아예 연 끊고 사는집 찾는건 땅짚고 헤엄치는것보다 쉬운데 있는게 나은 집에 당첨되리란 보장이?
안친하기만 하면 다행이고 나이먹고 형제자매끼리 싸움나면 남이랑 싸우는것보다 열배는 더 더럽다는것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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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ocrite!
개그맨 유민상은 남동생 전혀 안보더군요 연락도 안하고 성격차이인것 같네요 우애좋고 안좋고는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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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룸
@눈팅이좋지요 불륜 엄청 많죠? 그런데 그런 집이 많을까요? 아님 그냥 평범하게 지지고볶고 사는 집이 많을까요? 평범의 의미가 뭐냐면, 대다수가 그런다는 겁니다.
님말대로라면 결혼도 하면 안되겠네요? 불륜이 5톤트럭으로 넘쳐나고 그런거 찾는건 땅짚고 헤엄치기보다 쉬운데요?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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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1
맞습니다. 두 사내아이의 아빠로서 경제적으로 한아이가 누리는 것보다는 둘째랑 가지는 유대감 안정감이 비교할수 없이 큽니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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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하나를 키울 때 부족하지 않게 키울 수 있다면 둘째정도는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형제,자매,남매가 있음으로 생기는 장점이 훨씬 더 클 수도 있구요.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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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킴
의견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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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77
금전적인건 조금 절약하면 되겠죠~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면 되니까요~
어차피 둘째 생각이 있으신 거라면 둘째가 터울이 길지 않은게 좋을거 같습니다. 클때 같이 커서 이왕 힘든거 몇년 힘들고 나면 괜찮습니다~ 저는 삼형제고 였고 제 아이들은 남매 입니다~ 자기들끼리 고민하고 함께하고 뭔가 짠~ 보여줄때면 둘도 좋은거 같습니다 ^^ 항상 좋을순 없겠지만 고민을 함께 나눌 형제가 있어서 저는 좋았습니다 ^^
그리고 둘째가 생긴다고 누리던게 반으로 줄지는 않습니다 ^^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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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킴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형제가 있다는게 와닿네요. 참고하겠습니다 ^^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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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우리누리
둘째가 쌍둥이라 세아이 아빠인데요,,,
물론 육체적으로 힘듭니다.. 금전적으로도 상당히 지출이 심해요.. 저희는 상주하시는 이모님을 쓰고 있고, 부모님 한분도 올라와 계셔서 별도로 드립니다. 이미 월급을 넘어서서 마이너스인데, 저는 지금 시기는 투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아이가 주는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와이프가 그리 원하니 와이프분 뜻을 따라주는게 어떨까요... 나중에 그때 잘 낳았다 하실거에요..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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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킴
잘 낳았다 할 수도 있지만 왜 둘째를 낳았을까 후회할까봐 겁이 납니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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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는개미지옥
위에서 말씀하신 의견들이나 기타 다른분들 의견은 공감이 됩니다.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니까요. 그런데, '왜 둘째를 낳았을까 후회' 는 절대 안생깁니다.
오히려, 그때 왜 고민을 했을까 라는 생각만 합니다. 절대로 낳아보셔야 이 느낌을 압니다.
저 역시 나름 이성적이고 계산적인 사람이라 생각해서 첫째 낳을때도 고민 많이하다가 와이프가 원해서 애를 낳았고요. 지금은 너무 이쁜 첫째딸이죠. 저역시도 한명만 잘키우고 모든것을 다해줄생각이였습니다. 그리고는 딸이 5살이 되었을때부터 고민을 한창하다가 6살일때 가지고 7살이 되었을때 둘째를 낳았습니다.
돈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진짜 미치도록 이쁩니다. 하나와 둘은 1+1 이 아닙니다.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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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는개미지옥
@환타킴 그리고 저는 주변에 다둥이들을 많이 봤는데요. 특히 두번째 가진 아이들이 쌍둥이로 인한 다둥이 말고, 줄줄이 낳는 다둥이요. 사실 이해가 안갔어요. 왜 저렇게 (이런표현 죄송합니다) 무식하게 많이 낳아? 라고 생각했는데요. 낳아보니까.. 셋째도 가지고 싶습니다. 지금 나이 41살 인데요. 월급 100만원만 더 오르고 한 세살정도만 제가 더 어렸으면 바로 셋째 가지고 싶을정도 입니다.
아무튼,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딱하나. 후회라는것은 존재 하지 않습니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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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퓨마
둘째 안가시면 부부관계가 어려워질 수 있겠습니다. 결국 꺾으시면 평생 둘째 이야기 할거같은데요....혹은 속으로 쌓던가요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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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로가자
버는 돈만 보면 둘 키우는데 큰 문제는 없으실거 같은데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본인이 싫은게 좀 큰거 같습니다.
대화로 잘 풀어보세요.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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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판
저는 3형제였는데
애는 1명만 낳았습니다 그런데 많이 후회가 되여 1명 더 낳을 것을 하고요 자라면서 투닥투닥하더라도 형제가 있는 건 좋다고 생각해여 아이에게 금전적인 지원이 줄더라도 같이 클 수 가족을 주는건 더 큰 지원이라고 봅니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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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이져엔
최근에 조사가 있었는데 언니,동생이 있어 참 좋다라는 생각을 머리털나고 첨 했습니다.좋은기억이던 나쁜 기억이던 추억을 나눌수있는 사람이 있다는게 좋더군요.예전 사진보며 지난 시절 회상하며 저에걸 없는 기억이 언니한테있고 각자 기억하는게 다른게 신기했어요. 이렇게 인생을 살아가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저도 아들 하나이구 딩크족 꿈꾼적도 있고 애많이 낳는거 극혐하던 사람인데 생각이 달라지네요.이젠 나이가들어서 둘째 못낳은게 아쉽네요.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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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도우너
조사뿐만아니라 경사때도 훨씬 좋습니다.
부모가 없을때도 자녀들끼리 의지되구요. 어릴때는 싸우기 바쁘지만 나이 들면 들수록 좋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듭니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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