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포럼 입니다.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아내가 출산하니 새로운 나날들이네요

아내가 출산한지 오늘로 6일째입니다

아기는 나오자마자 호흪이 불안정해 니큐 갔고

아내가 먹는약이 있어 모유는 못 먹이는 상태

오늘 새벽부터 망할 피난대기 문자가 왔는데

아내와 저 모두 패닉상태

티비켜보니 일본은 북이 남쪽으로 탄도 미사일 쐈다는 자막이 뜨고 전쟁이라도 날 기세

아기는 니큐 들어가 있는데 왜 하필 지금 미사일을 쏘는지

전쟁통에 아직 불안정한 아기 데리고 다닐일 생각하니 막막

그냥 세상이 다 원망 스럽더군요

계속 뉴스보니 별거 아닌걸로 설레발 친거 같았지만 그래도 나중에 경보문자 잘못 같으니 일상으르 돌아가라는 문자가 오기 전까진 긴장을 못 풀겟더군요

만약 2세가 없는 상황이라면 그냥 조금 놀라고 말았을텐데

부모가 되니 제일먼저 아기 생각만 나고 그 짧은시간동안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아침생각하면 가슴이 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