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포럼 입니다.

낯을 많이 가리고 예민한 성향이면 그럴 수 있어요~

어린이집 보내도 적응하는데 오래 걸릴 것 같네요 ㅠㅠ 성향이고 기질이니 받아들이셔요

저희 큰 애는 6살인데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 많은 곳에 가면 엄마 껌딱지예요.ㅎ 양육자와 함께 천천히 불안하지 않게 노출시키는 방법을 택해보시구..

대신 섬세하고 공감능력이 뛰어난 장점도 있어요 ^^

이모 할머니 동네 친구 등등.

그러다 좀 나아지시면 놀이터에서 주 양육자가 또래 아이에게 말도 많이 걸어서 집에 초대도 하시고.

그러다 또 그 아이랑 친해지면 친구네 집에도 가고

단계적으로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게 도움이 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가 부모를 안전기지로 잘 활용하는지 한 번 체크해보시는것도 좋을듯요

저희애와 비슷한상황이라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30갤인데 돌까진 거의 집안에만 있었어요

코시국이다보니 어린이집도 안보내고.

외할머니와 엄마 아빠만보고 산거죠..

어느날 밖에 나왓더니 길건너편에 사람이있는걸보고

소리치면 다른데가자고 울더군요..

진짜 심각했었습니다..

그 뒤로는 코로나고뭐고간에 

일부러 사람있는곳을다녔어요..

식당도가고.. 놀이터도다니고

첨엔 식당에서 옆자리 사람있으면 

밥도못먹고 울고.

놀이터가도 또래아이들있는 근처에는 

안가더라구요

그래도 자꾸 데리고다니다보니 

사람들이 아이에게 아는체? 인사한다던지

그러지만 않으면 밥도먹고 근처에 사람있어도

전보단 편하게 있더라구요

물론 타인에게 다가가지는 않구요..

그러다

한달전에 언어치료차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샘보고 울고난리나고 ㅜㅜ

더늦기전에 사회성을 키워줘야한데서

그담날 바로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큰곳은 적응이 더 힘들거같아서

아파트에있는 조그만곳에 보냈어요

또래애들6명있는 작은곳이죠..

적응못할거 같아서 걱정이 태산이었죠..

그런데 의외로 얼집적응 잘해서 적응기간 일주일만 

거치고 지금은 오후3시까지 얼집에 있다옵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얼집에서도 또래친구들고

조금씩 어울리면서 논다구하네요..

어제는 놀이터에서 처음본 또래 아이랑

첨엔 낯설고싫어했지만 금방 어느정도 가까워?

져서 같이 어울리면 한시간을 놀더라구요..

제가 느낀바는

최대한 다른사람과 자주접해야하는데

잠깐 지나가는 사람과 인사하는 그런거말고

30분정도는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아이가

위험하지않다고 스스로 느낄수있는 시간을 주는

기회가 많아야 도움이 될거같습니다.

코시국이다보니 힘든일이긴한데

그래도 그런 시간을 자주 접하는게

낯가림 심한 아이에겐 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저희애는 특히 할아버지나 아저씨.. 즉 남자를

더무서워하구요. 아직도 그건 심해요 ..

첨보더라도 할머니나 여자분에게는 빨리 친해지는거같네요

그럴시기가 있고 아이마다 성향차이가 있어요 기다려주세요

저희애도 낯을 많이 가려 먼저 다가가질 않아서 일부러 손잡고 다른아이손잡게 하고 그랬는데 그런 행동이 아이에게 안좋다고 합니다

천천히 익숙해지게 해야한다고..

25갤인데 할머니, 할아버지만 좋아하고 나머지는 인사도 안하고 얼어있어요

유튜브에 육아 검색해서 공부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