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어머니가 헌신해주시는데

참 아쉽네요 

부럽기도하구요 

가족만큼 자기 아이 챙겨주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도우미도 잘 만나야하는데

힐링된다는 말이 참 맴도네요

힐링이라고까지 표현해주시는데... 모르는 사람 쓰는 것보단 혈육이 봐주시는게 제일 나아요. 또 부모님측이 여유도 있으신 거 같아서 좋네요. 아기 코딱지 파는 거랑 짱구베개는 인터넷에서도 왈가왈부해요. 불편하더라도 와이프분이 잘 얘기하면 될 듯한데... 뭔가 전 좀 아쉽네요.

도우미는 뭐 뚝딱 마음 편한 사람이 구해져서 바로 일 보는 줄 아나...

넙죽 절해도 모자랄 판에 참 좀 불편하다고...

애기 할머니 불쌍하네요

아....두분 잘못 행동하신듯요...물론 자기네 아이 이것저것해서 키우고 싶으신건 아는데...육아는 어머니가 선배이십니다...그리고 이것저것 어머니가 챙겨주시는데....어머니 마음을 후벼파셨네요.........

하지만 와이프분이 불편해 하시는데다, 주 양육자는 부모님이 아니라 아이의 부모입니다. 

어머님 시대에 아이 보던것과 요즘 시대 아이 양육법도 차이가 있습니다. 

부모님마음보다는 그래도 주 양육자의 마음이 더 중요한거 아닐까요.....

쌍둥이 키우는거 엄청 힘듭니다. 쌍둥이는 한명보다 손길이 2배가 아닌 최소 4배는 더 든다고 하지요. 

부모만으로 키우는건 힘들긴 합니다. 돈주고 쓰는 도우미보다 부모님이 더 사랑으로 돌봐주시는것도 맞습니다만, 

육아방식의 차이로 뭔가 마음이 불편할때는 차라리 도우미를 쓰는게 부모님보다 더 나을때도 있지요. 

키우다 보면 도우미만으론 안될때도 있으실거에요. 

부모님의 손을 빌면 어느정도 부모가 내려놓는것도 있어야 합니다. 정말 아닌건 아니라고 얘기하구요. 

저도 첫째 키울때 초반엔 시어머니가 불편했습니다. 시어머니만 불편한게 아니라 친정어머니도 불편했어요. ㅎㅎ

요즘 양육방식과 너무 차이가 있으셨거든요.... 특히 애들 아플때, 떼쓰며 울때... 많이 부딪힙니다. 

제가 일을 하다보니 그래도 어머니께 가끔 맡길 수 밖에 없었고, 엄마보다 자주 오시는 어머니를 더 찾는 아이에게 속상하기도 했어요~

부모님에게 맡기면 어느정도는 내려놓길 바라구요, 지금 당장은 와이프의 의견을 들어주세요. 

도우미에게만 맡길순 없을때가 올거구요~ 그럴땐 부모님의 손을 또 빌수 밖에 없습니다. 

첫째아이면 부모도 육아 초보인데 잘하고 싶은 의욕이 있는데 친정어머니도 아니고 시어머니와 부딪히는 부분이 있으면 불편할수 있습니다. 부모님 마음 안상하시게 남편분이 잘 보듬어 주세요~

응아기저귀 좀 갈아달라고 친정아버지한테 부탁드렸는데, 아들이 싫다고 저한테 다시 오더라구요. 

친정아버지가 웃으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으십니다. "아이고~ 우리 손주~ 할아버지 힘들까봐 벌써부터 신경을 써주는구나! 우리 손주 효자다!!!!"

다른사람이 봐도 부부가 조금 불편하다고 그렇네요

할머니께서 마음이 안좋겠네요

지나가고나면 정말 미안하고 고마울꺼에요

애보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힐링된다 하시니

도우미쓰면 마음대로 할수있을것같지만 훨씬 더 불편합니다

중간에 어머님 기분상하지 않도록 조율 잘해야합니다 

기사움으로 번질수도 있다보니까요 

아빠가 직장생활 하면서 함께 육아할수있는 범위 명확하 안되면 

어머님 봐주시는게 마음이 불편해도 몸은편했을텐데 

이제 편해진 마음과 불현해진 몸을 남편분한테 전가될수있으니 

쌍둥이 육아하시는 엄마가 최우선이겠지만 

미리미리 대처준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사람 쓰라하셨는데 안쓴다 해놓고 도우미 있을때 오시면 더 서운하실 수 있습니다. 어서 교통정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