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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저출산 원인
이름: 망사세모


등록일: 2022-09-20 08:54
조회수: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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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문제는 결혼비중이 낮은거 같아요.

 

십여년 전에 결혼할떄, 서울 외곽 주공아파트 신혼 전세로 시작할떄 1억원 안되는 금액으로 전세 시작 했던거 같습니다.

부모 도움없이 시작했는데, 어쨌든 두명의 1~2 년치 연봉수준에서 전세금을 선택할 수 있는 아파트가 있었어요.

이 말인즉, 결혼하고 데이트 비용아껴서 살면 전세집 들어가면서 대출 받은 금액을 전세 나갈떄 얼추 대출을 다 갚고, 

상급지(?) 전세로 이동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존재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상급지 전세로 이동하면서 파이 키우다가, 청약이 되거나 집을 구매하면서 자가 마련의 시나리오가 일반적이었는데...

 

지금의 집값은... 솔직히 할말이 없습니다.

결혼한다고, 무조껀 결혼전에 살던 수준보다 잔뜩 낮춰서 살 순 없자나요.

어느정도 유지하는 방향에서 보면, 전세 이동하면서 상급지 이동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혼 비율이 줄어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미래를 구상하는데, 5년뒤 10년뒤를 꿈꾸며 10년뒤에는 자가를 가지면서.. 하는 이러한 시나리오가 나와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열심히 일해서는 답이 없는 미래가 나오니, 누가 결혼을 할까 싶어요.

 

그게 첫번째 문제일것 같습니다.

이를 해결하는 정책들에 대해서는 성향따라 말이 다를것 같아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은 결혼 후 문제인데...

 

제 주변을 봤을 때, 결혼을 하게 되면 결국에는 출산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언제 아이를 갖느냐의 시기 차이가 클 뿐, 딩크였던 분들도 허전함을 느끼면서, 아이를 갖는 경우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예외였던 분들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존재하겠죠.)

 

그리고 이후 느껴지는 모든 정책들은 출산, 그 자체에만 초점이 맞춰진것 같아요.

출산후 재취업, 출산 비용 지원, 영아기 보육 지원 등등...

 

진짜 문제는 교육입니다.

아이 등하원 시간과 부모의 출퇴근 시간이 맞지를 않아요.

부모의 출퇴근은 8~7 시라고 봤을때 (9-6 근무, 출퇴근 시간 1시간 잡았을때)

아이의 등하원은 8.x ~ 3.x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

 

출근 시 크게보면 1시간 가량 아이가 더 늦게 나가고, 퇴근 시 아이가 4시간 정도 일찍 들어오게 됩니다.

이 시간을 보충해주는 제도가 너무 약해요.

 

등하원 도우미 이모님 쓰고, 학원 돌리고 하면서 이를 해결하는데, 이게 고스란히 개인의 부담이 됩니다.

방과후 학교, 수업의 질이나 커리큘럼 등을 봤을때, 진짜 할게 없어요.

할만한 수업은 시간이 안맞고, 시간이 맞으면, 하 시간때우기밖에 안되고...

그러니 사교육으로 돌리고 고스란히 비용 부담으로 전가됩니다.

공교육은 점차, 우수한 아이들이 제대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으로 바뀌고 있고,

그렇지 못한 일반적인 아이들은 공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기 위해 사교육을 전전하게 됩니다.

 

이러한 모든 비용은 부모가 지게 됩니다.

공교육이 케어하는 부분들이 많이 빠져서 이를 부모가 대신해야하는 상황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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