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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자녀 두고 있는데요
제 아들 = A
남자 아이 = B
여자 아이 = C
B와 C가 놀다 그랬는지 어쨋는지 C가 B를 한대 때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B가 C를 한 대 때렸구요.
그랬는데 투닥 하다 C가 울었답니다.
그랬는데 옆에서 보고 있던 A가 B한테 가서 C한테 사과하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B : 내가 먼저 맞았는데 왜 사과하냐
A : 그래도 여자애가 남자애보다 약하고 힘이 다르니 때리면 안된다 그리고 C가 울었자나
B : 난 사과 못한다
A : 그래도 하는게 좋다
등등 이렇게 되었고,
결국 C는 집으로 울면서 귀가
B : 왜 내가 사과를 해야 하는데? 라며 반복적으로 따졌답니다.
그러다 C의 멱살을 잡고
B : 너도 나한테 맞아볼래?
이랬는데
A도 당황하며 집으로 왔답니다.
일단, 저는 B,C 똑같이 잘못했기에 (때리기 까지 가게 된 상황은 모르겠으나)
A가 저렇게 말하는걸 보고
뭐라 해야 할까.... 좀 복잡한 생각이 들었네요..
예전 같으면 여자를 때리는 건 좋지 않다.의 생각이 주류였는데..
요즘 세상엔 또 평등한 주의로 사회 분위기라 참 복잡했습니다.
옳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불평등한 시선? 개념?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평소에 여자아이들은 때리면 안된다 라는 교육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 복잡했네요
(어디서 보고 들은걸까? 책인가.. )
어쨋든 이런 일들을 겪고 집에 갔다고 하는데
아이한테 오늘 저녁에 뭐라고 해줘야 할지..
일단 누구한테든 사과 중재를 한 것 잘했다. 이건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복잡하네요;
(오지랖을 왜 부려서는.. 어휴.. ㅡㅡ)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ㅠ 그냥 주절주절 써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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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가 한대 때린 후 바로 남자애가 나 왜 때려? 하면서 반격이 아닌
몇 분뒤에 다시 와서 갑자기 발로 찼다고 하네요..
그 상황을 보고 제 아이가 끼어들어서 왜 여자애를 때리냐 하니까 남자아이가 쟤가 나 먼저 때렸어 라고 했답니다..
답답해서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2학년이 되니 이런 저런 트러블들이 점점 생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