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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포럼 입니다.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요리조리 봐도 구여운 내새끼2

삼십 후반 늦은 나이에 어렵게 어렵게 아이를 가져서일까

투정부릴 때 짜증낼 때 떼쓰면서 우는 모습이 유난히 아빠 어릴 적 으엥 울적 모습과 너무나도 똑같아서일까

딸랑구라서 그런걸까

말을 예쁘게 재잘재잘, 엄마 아빠 사랑해요 자주 해줘서일까

쿠울쿠울 자는 모습이 꼭 어릴 적 아빠의 모습과 비슷해서일까

조그맣한 입으로 엄마가 정성껏 해주신 맘마를 쨥쨥 냠냠 맛나게 먹어줘서일까

엉뚱하고 보고만 있어도 우스꽝스러운 행동이 웃겨서일까

동화책읽어줄때 엄마아빠 품에 쏘옥 들어와 똘망똘망한 눈으로 책 한번 엄마아빠 한번 쳐다보는 모습이 예뻐서일까

건강하고 잘 커주는 게 고마워서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내새끼는 너무너무 이쁜 거 같습니다

세상 모든 부모님들과 다 같은 마음이겠죠

화창한 봄날의 금요일,

그저 세상 모든 아가들이 엄마아빠의 사랑를 듬뿍받고

건강하고 밝게 자라면 좋겠다라는 문득 드는 하루라 끄적끄적 글 한번 적고 싶었습니다~

뿌셔브러

좋은 말씀이십니다 공감합니다

2024-04-12 점아이콘

0 네롱메롱뿌뿌핑

더 못해줘서 미안하고 안쓰러운게 부모마음 아닐까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 잘보내세요^^

2024-04-12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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