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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아가가 얼집에서 다처왔습니다.
- 육아선배님께 고견구합니다. (얼집에서 애가 다첬어요)
- 오전9시에 등원시키고오후3시에 찾으러 갔습니다.(오늘은 제가 연차라 대신 등하원을 시켰습니다.
우선... 월요일 애기는 처가에 맡기고 얼집에 직접 찾아가 원장님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더니 엄청 놀라시면서 부원감, 선생님들한테 어떻게 된거냐고 호통을 치시더군요.
아마 모르고 있었나봅니다.
어린이집 얘기를 듣자하니...
1. 해당일(금요일) 원장 연차
2. 해당일 담임 조기퇴근일
이 두가지가 겹쳐 있던 날이였나 보더라구요..
조심스레 추론하자면...
담임이 보고체계 무시, 조기퇴근으로 인한 짬처리의 콜라보로 보입니다.
(다시 생각해도 괘씸하네요...)
원장은 그냥 납작엎드려서 사과
원장한테 겁나 깨졌는지....담임은 더 납작엎드려서 사과..
이거 빼고 별개 없더라구요...(뭐 예상은 했지만요...)
사고경위는... 버스에서 내리던중 버스 계단에서 넘어졌고. 날카로운 발판에 긁힌걸로 예상된다고 말하더군요...
본인이 눈에서 놓쳐놓고 애기탓 하는게 한없이 어이가 없어지더라는....
사고경위 상세설명, 불찰 인정, 재발방지 약속, 치료비 보상.
정도로 마무리 했습니다.
마음같아서 당장이라도 옮기고 싶었지만...현실의 벽또한 고려 하지 않을수 없더라구요
많은분들 의견주시고 애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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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하기 참 힘들군요. 애가 혼자 넘어져도 얼집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