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으로 아이 초등학교 입학 전 첫 책상 및 침대를 구입하였고,

중간에 침대 패브릭들이 배송이 늦어 이제서야 글 올려보네요^^

(ㅁㅁ매장의 OO실장님 배송 늦은거 알아봐주시고 늦게라도 잘 배송된거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려요~)

요 며칠간 이사도 하고 아이 생애 첫 책상 및 침대도 구입하고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하니 허리가 휩니다 ㅎㅎ

우선 아이 초등학교 들어 가기 전 앉는 습관을 가져주길 + 잠자리 독립을 해주길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책상과 침대 구매 시 가장 고려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책상은 의자와 책상 자재. (아이가 의자에 자연스레 앉아 편하게 책상에서 책읽기를 유도하고자 했고, 자재는 제가 민감한 편입니다)

침대는 침대프레임 자재와 매트리스. (아무래도 아이가 인생의 1/3을 자는 곳인 만큼 친환경 등 자재를 위주로 보려고 했어요)

여기 저기 둘러보던 중 니스툴그로우 직영매장이 근처에 있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한번 둘러나 보자는 느낌으로 첫대면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침대는 보자마자 아이가 디자인에서 맘에 들어 했습니다. 저는 자재를 보았는데, 

KC뿐만 아니라 유럽안전인증을 받았고, 국내 친환경 자재등급 기준보다 유해물질이 훨씬 더 적더라구요.

그리고 친환경 인증된 80년된 북유럽 원목으로 침대를 만든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어렸을때 지나치게 큰 매트리스를 쓰면 뒤척이고 구르는 잠버릇이 생길 수 있고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잖아요?

근데 한국과 비슷하게 아이방 크기가 작은 북유럽 및 영국에서는 공간효율을 위해 유로싱글이라는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고

니스툴그로우에서는 아이 매트리스를 유로싱글 사이즈로 판매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점들을 확인하자마자 구매결심했습니다.  

근데 여기 의자가 되게 특이하더라구요. 

아이에게 슬며시 앉도록 해봤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맨날 의자는 불편하다고 소리치는 아이가 너무 자연스레 앉고 편안하다고 얘기하는게 아닙니까(어린데도 호불호가 확실합니다^^;)

그 뒤는 아시죠? 다른 말씀 안드리겠습니다. 결국 책상도 사게 되었습니다 ㅠ

(책상을 사기 위해 일룽, 한새 등등 여러 어린이 책상들을 그 전에 봤는데 그전에는 책상 상판이 모두 MDF더라구요. 근데, 니스툴그로우는 원목이어서 선택하게 된 이유도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잠자리 독립도 잘 할 수 있고, 의자에 앉아 책상에서 뭐든지 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 

침대에는 리딩필로우를, 책상은 옆에 둘 맘스툴을 구해서 

아이와 같은 눈높이로 앉아서 책도 읽어주고, 그림도 같이 그리고 놀아줘야겠어요~

오랜만에 아빠노릇한거 같아 뿌듯합니다^^

아이가 침대를 너무 마음에 들어가고 자주 그리고 자연스레 책상에 앉는 걸 보니 구매 잘했다는 생각 드네요~

연휴 끝나고 이번주도 다시 시작되네요ㅠ

이 글을 읽으시는 육아하시는 엄마아빠님들 건강 잘 챙기시고, 육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