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갤 자폐아 언어 관련 질문있네요52
- D내일
- 등록일 2023-12-28 20:51
- 조회수 1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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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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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만두
언어치료도 추가로 받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자폐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짧으면 수개월 길면 1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선생님과의 신뢰도 중요한 것이 해당 치료들입니다. 조금더 믿고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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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룽탱이
자폐는 그 범위가 매우 다양하고 무엇보다 치료하는 질병의 개념이 아닙니다. 유전적으로 다른 구조에 의해서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사고시스템을 가지게 된것입니다. 언어 발전이 잘 되지 않는 이유는 유전학적인 차이에 의해서 신체발달의 차이점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말하는 소리와 입모양등을 통합적으로 듣고 사고하는 복합적인 과정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자페아의 경우 이것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많은 반복과 인내... 훈련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자폐아이들은 타인의 감정과 교감하고 의사를 소통하는 것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다만 일반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차분히 가르쳐서 익숙해지도록 생활 패턴을 암기시기는게 앞으로 하실일 같습니다.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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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내일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 키워야겠네요~^^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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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아이셋
36개월때 소아과에서 진단 받아보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감통 & 언어 수업 진행 했고 현재 초2입니다 7세에 중증장애 진단 받았지만 일반학교 다니고 있고요. 감통 주2회 언어 1회 했어요 감통하면서 선생님이 내주는 숙제 집에서 계속 연습 했고 특히나 혀 마사지 시켜줬더니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희 센터 선생님이 말하길 센터에서 50분 수업 보다 집에가서 나머지 시간을 배운것 잘 하도록 연습 하고 지도해야 좋아진다고 해서 많이 노력했어요 꾸준히 관심 갖으시고 노력해 보시라고 밖에.. 자책 하지마시고요 저는 자책을 많이해서 우울증도 심하게 오고 했는데 아이한테 다 영향이 있도라고요 쌍둥이라고 친구가 많은 도움이 될꺼라고 생각됩니다 저희는 3살 어린 동생이 많른 도움이 되었거든요 힘내세요!! 우리 같이 힘내요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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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내일
감사합니다~^^ 비슷한 경험이어서 위로가 많이 되네요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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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뎅이
아이가 자신의 입에서 특이한 소리가 나니 자꾸 내는 것일 수 도 있겠네요.
저희 아이도 30개월까지 전혀 발화가 안되다가 언어치료하고, 어린이집 다니면서 많이 성장하더군요. 언어도 3살차이의 동생이 있어 동생이 언어하는 만큼 따라서 발전했어요. 하루종일 동생과 같이 놀고, 생활하고 하다보니 동생을 따라하고 대화수준도 많이 발전했어요. 저희 아이는 자폐특성이 어렸을때보다 많이 좋아졌어요. 편식이 심했는데 지금은 동생과 경쟁하면서 동생이 먹는 음식은 다 먹습니다. 또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것도 심했는데 감통, 특수체육 하면서 지금은 설득하면 이해하고 금방 풀립니다. 글자도 거리다니면서 간판보면서 통으로 외우더니 어느순간 한글을 다 알더군요.
치료선생님도 중요하지만 치료시간 외에는 하루종일 같이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지금생각해보면 그 순간에는 어떠한 행동만 보여도 걱정되고 했는데 그것도 한때 관심사였고 금방 안하게 되더군요. 이른 시기부터 치료를 시작한 만큼 좋은 발전 있을 것입니다.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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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내일
감사합니다. 힘내서 열심히 키울게요~^^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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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가
안녕하세요 이런글 올라오면 우리아들 생각나서 몇글자 적어봅니다. 저희아들도 말이 엄청느린아이였어요 27갤에 언어치료 30개월 감통치료 병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자폐아아닌가할정도로 눈마주침 잘안됬구요 단어는10개정도 만사용 가능했습니다. 1년정도는 정체기라도해야되나? 습득력이 크게 변화없다가 40개월정도 지나니 확실히 발음빼고는 서로 의사소통 가능한정도로 올라갔어요 48개월때는 또래 36개월 수준까지 올라갔구요 첫검사할때가 32개윌 언어능력이 18개월 나왔거든요 3년간 언어치료랑 감통치료 각각 주2회씩 했습니다. 집에서도 노력은하였지만 집중력부족으로 교육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언어랑 행동 정상까지 올라왔어요 이젠 말이 너무 많아 시끄러울정도입니다. 어느정도는 경계를해야지만 희망을가지세요 언젠가는 엄마아빠사랑해 말듣고 눈물나는날이 올거에요~~화이팅하세요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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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내일
ㅎㅎ 얼른 좋아져서 시끄러울날이 왔음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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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저희애는 지적장애고 올해 고등학생됩니다.....10년 넘게 다녓는데...보내는곳도 미안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애한테 투자하지 말라네요...그냥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배운다고 좋아지지않는다고...선택은 본인이 하는건데...돈은 1억이상 쓴거 같아요. 치료받아서 좋아지는 애들은 장애가 없는 아이들이야기고...이런 아이는 부모랑 잘 지내기만해도...치료까지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들어요.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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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3 *]
이런 조언은...글쎄요.
먼저 전 20년차 특수교사입니다. 그냥 그렇게 타고 나는거 맞습니다.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에 배운다고 좋아지지 않는다...그 말씀은 님의 자녀 한정입니다. aba, 언어치료 등등 치료 받아서 좋아지는 장애아이들 엄청 많구요. 학교의 공교육만으로 좋아지는 아이들도 엄청 많습니다. 물론 님의 자녀처럼 돈은 쏟아 붓는데 좋아지지 않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지금은 졸업했습니다만...일주일에 며칠씩 왕복 3시간 거리를 언어치료 받는다고 노력하시는 어머님께...아이도 어머님도 너무 힘드니 그만하시라 한적이 있습니다...어머님 말씀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힘든것도 맞는데...못 놓겠다 하시더라구요. 충분히 심정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장애아이들은 언어를 늦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교까지는 언어 습득을 위한 노력은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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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내일
고등학생까지 키우셨다고 하니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힘내시기 바랍니다..ㅎ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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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행동이 뭔가 의미가 있다거나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의미한 행동이나 소리라도 후행반응으로 의미 있는 행동이나 소리가 될 수도 있고 그렇게 의도성이 생기면 행동모방, 소리모방 등으로 확장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의도성을 만들어 나가거나 표현에 사용하는 것도 지능에 많이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요~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