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포럼 입니다.

얼마전 아이가 장염 비슷하게 알아서 하루는 좀 토를 여러번하고, 몇일 후에 설사를 몇번했습니다. (첫경험)

현재는 회복했는데,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 갑자기 밤에 잠을 자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주 극심한 거부와 잠이 들것같을때나 잠에서 깼을때 

울고불고 경기를 일으키며, 이말 저말 못된말을 내뱉습니다. 아기가 이 상태를 멈출수가 없다며 계속 미친듯이 울어됩니다. 화가나면서도 너무 안스러워요

평소에도 원래 밤에 잠을 자려하지 않는 편이긴 한데, 그래도 보통 8시 후반부터 조명을 낮추고 항상 자는 분위기를 만들어놔서 10시나 11시면 함께 잠들곤 했는데,

몇일전부터는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울고불고, 발이 간지럽다, 옆에 이불을 치워라 벽이싫다 벽을 밀고싶다 바나나달라 베개가 움직인다 엄마가라 아빠가라 말도 안되는 이유와 말을 하며 경기를 일으키며 잠을 거부하였습니다. 3시에 겨우 어르고 달래서 잠들었는데, 이게 아침에 일어나서도 같은 일이 1시간 지속되다 정신을 차렸습니다.

어제는 너무 안자서, 12시경에 집앞에 나가서 유모차로 재웠는데, 자다가 쉬가 새서 새벽2시반에 깨서 울고불고를 새벽 6시까지 했습니다. 

중간중간 별짓 다해보고 좋아하는 컨텐츠(폴리, 수퍼조조)도 보여줘보고 책도 수십권 읽어주고 다 해봐도 이 활동을 하는 그때뿐이고 눕지를 않고 다시 울고불고 안자려고 합니다. 새벽6시에 나가서 유모차로재웠는데 집으로 들어와 옮기니 또 다시 잠이깨서 울고불고 공항상태가 되었네요 거의 잠을 자지 않습니다. 목이 쉬고 얼굴과 눈에 핏줄이 다 부어도 끝이 안남니다. 보통은 아이들 길어봐야 30분 1시간 떼쓰고 보채는데, 이건 정도를 지나치고 그냥 폭주상태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부부 모두 미쳐가고 있네요

평소 사랑스러운 행동많이하고 어린이집에서 낮잠도 곧잘 자고, 조금 늦게 잠들곤 했지만 그래도 100일 전후부터 통잠자던 아이인데,,,

유명 육아 및 맘 카페, 블로그, 야경증 야제증 사례 등 모두 검색해보고 주변 의원, 소아과 방문, 어린이집 원장 및 담임 조언 확인해봤는데도 컨디션이 떨어져서 일시적일 수 있다고도 하는데,,, 수일째 반복되니 아무런 해결책이 없네요

이게 그냥 시간이 약이다로 넘어갈 정도는 아닌것 같아서요. 거의 수면장애 거부 급이고, 울고불고 할때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려요 폭력적인 행동을 하고,,,

유아심리상담이나 정신과에 가봐야 할까요

혹시 이런 비슷한 증세가 있었거나 경험 하셨던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