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500만$'의 사나이 레스터, 옵션도 '대박'
시카고 컵스와 6년 1억 5500만 달러에 대박 계약한 존 레스터. 옵션 등 세부 조건도 계약 규모에 걸맞게 화려하다는 군요.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레스터가 컵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는데, 윈터미팅 이틀째 밤에 성사된 '대박 계약'이라고.
레스터는 6년 1억 5000만 달러를 제시한 샌프란시스코, 6년 1억 3500만 달러를 제시한 보스턴을 제치고 테오 엡스타인 사장이 있는 컵스를 선택했는데, 6년간 지급되는 연봉만 이 정도.
그 이외 조항들도 입을 벌어지게 만든다는데, 'ESPN'의 제이슨 스타크는 사정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레스터가 3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고, 계약금은 2000만 달러가 즉시 지급되고, 나머지 1000만 달러는 분할 지급된다고...
여기에 옵션이 1년 추가되는데, 규모는 2500만 달러이며, 바이아웃은 100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이 옵션은 레스터가 2020시즌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거나 혹은 2019년부터 2년간 총 400이닝을 돌파할 경우 발효된다는...
이뿐만이 아니고, 스타크는 레스터 계약에 어느 팀으로든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다고 밝혔는데, 트레이드 거부권이라는 것 자체도 흔치 않지만, 일부 팀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트레이드 자체에 대한 거부권은 쉽게 보기 어려운 조건이라는 군요.
컵스가 이렇게 돈을 쓸수 있는 구단이었는지 이제 알았다는..
레스터는 계약 잘한거 같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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