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발목 잡은건 돈 아닌 X-레이
이런 기사도 나오는 군요.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된후 빅3구단중 관심이 많았던 한 에이전트가 한말이라는데,
"우리가 원한 건 하나다. 김광현의 왼쪽 어깨 X-레이 사진이었다. 몸 상태가 정말 괜찮은건지만 알고 싶었다. 그 부분에 대한 의혹이 없었다면 포스팅에 참여했을 것이다. 하지만 SK와 김광현의 에이전트는 끌까지 그 일을 하지 않았다."
단순히 몸 상태를 감추려 했던 것은 아니고, 구단의 요청에 따라 자료를 보내는 것 자체가 이후 탬퍼링 등의 문제가 될 소지가 있었던 상황.
또한 김광현이 최근 전혀 몸에 이상을 느끼지 않고 공을 던졌다는 점으로 충분한 소명이 됐다고 볼 수도 있고, 김광현은 강도 높은 재활 훈련을 통해 어깨 주변 근육 강화로 통증을 없애고 공에 힘을 다시 싣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던 상황.
바꿔말하면 현재 검사 사진 상 김광현의 어깨 상태는 좋은 편이 아니나, 다만 그를 꾸준히 관리해 온 트레이너들은 충분히 던질 수 있는 상태로 보강 훈련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생각은 달랐던 것으로 보이는데,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것이 상태에 대한 이견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스카우트는 "우리 뿐 아니라 많은 구단이 소명 자료를 원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1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의 계약은 반드시 책임질 사람이 나와야 한다. 2~300만 달러짜리 계약과는 다르다. 김광현이 많은 돈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받아내기 위해선 포스팅 금액이 일단 높아야 했다. 하지만 그 전에 꼭 필요하다고 우리가 생각했던 일이 이뤄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고 말했다고...
협상 끝나고 메이저진출 무산 되고 나니까 그냥 립서비스 차원에서 한 말인건지....
아무튼 돈 때문만이 아닌 김광현의 어깨에 대한 우려도 있었던것 같다는 기사 내용인거 같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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