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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2shot.com] 헤이 병호, 협상의 비결이 뭐야?
넥센 박병호가 2015시즌 연봉 7억원에 재계약하며 비FA 연봉 최고액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2014년 최정이었는데요. 최정이 '예비 FA' 신분이었음을 감안하면 앞으로 박병호가 비FA 최고 연봉 신기록을 새로 써 나갈 공산이 커 보입니다.
그렇다면 FA 자격을 갖추기 전 가장 많은 액수의 연봉을 받았던 이들의 면면은 어떨까요? 팀별로 정리했습니다. 
* 언론 자료 바탕 추정치
창단 3년차에 불과한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한 팀은 넥센과 SK, 그 다음을 롯데와 삼성이 잇고 있습니다.
이 중 LG 이병규와 한화 류현진, 롯데 이대호, 삼성 이승엽이 이듬해 해외에 진출하였으며 SK 최정은 예비 FA, 김선우와 서재응이 해외파 특별지명 선수인 것을 감안하면 박병호의 기록은 독보적입니다. 박병호는 2016시즌 후 해외 진출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FA 최고액 연봉 상위 6명 중 2명이 올해 기록을 경신한 선수들입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이 표에 적힌 이름들이 한 칸씩 아래로 밀려날지도 모릅니다.
내년 시즌 후 FA 자격을 갖추게 되는 두산 김현수의 연봉 협상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구단 역사상 비FA 야수 최고액(4억 5000만원) 연봉을 수령 중인 그에 대해 두산 구단 측은 이미 '최고 대우'를 공언한 상태입니다. 박병호의 기록, 다시 깨지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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