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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명예의 전당\' 희비 갈린 선수들8

등록일 2015-01-07 10:37
조회수 1393
http://yachin.co.kr/w/38/97

[사진=MLB.COM]

# 2015 HOF 입회자(투수)

# 2015 HOF 입회자(타자)

큰 관심을 모았던 2015년 명예의 전당 입성자가 발표됐다. 지난해에 이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 올해는, 랜디 존슨(97.3%), 페드로 마르티네스(91.1%), 존 스몰츠(82.9%) 그리고 크렉 비지오(82.7%)가 영광을 안았다.

존슨은 역대 8위에 해당하는 득표율을 받았다. 투수로는 톰 시버(98.8%), 놀란 라이언(98.7%)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득표율이다. 하지만 시버와 라이언은 모두 우완투수로, 즉 우리는 역대 최고의 좌완투수를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투표에서 네 명의 입성자가 나온 것은 무려 60년 만. 당시 이 벽을 넘어선 네 선수는 가비 하트넷, 대지 밴스, 테드 라이언스, 그리고 조 디마지오였다.

존슨에 이어 두 번째 높은 득표율은 받은 마르티네스는, '임팩트'가 누적 성적의 결점을 덮은 경우다. 백투백 사이영상을 차지한 1999~2000년의 위용은 샌디 코팩스, 밥 깁슨에 비견되고 있다.

도미니칸 태생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것은 1983년 후안 마리칼에 이어 마르티네스가 두 번째다.

[영상= MLB.COM(2분 19초)] 99년 페드로

역사상 유일한 200승·150세이브 투수인 스몰츠도 미소지었다. 이로써 작년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을 포함한 1990년대 애틀랜타 왕조 3인방은 모두 한 번에 통과 기준을 넘어서는 위력을 과시했다.

앞 세 선수들과 더불어 '휴스턴의 상징' 비지오도 세 번째 도전만에 결실을 맺었다. 생각보다 뒤늦게 헌액된 비지오는, 통산 3000안타/250홈런/400도루를 동시에 달성한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선수였다(또 다른 선수인 리키 헨더슨은 첫 해에 통과).

지난해 아쉽게 기준을 넘지 못했는데(74.8%), 올해 발표 직후에도 "선수 시절보다 더 큰 긴장을 했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때가 됐다"고 말한 마이크 피아자는, 그러나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명(62.2%→69.9%). 금지약물 논란에 휩싸인 배리 본즈와 로저 클레멘스는 득표율이 소폭 상승했다(클레멘스 35.4%→37.5%/본즈 34.7%→36.8%).

득표율 9.1%를 받은 돈 매팅리는 15년의 도전 기간을 모두 소진했으며, 카를로스 델가도(3.8%)를 포함한 트로이 퍼시벌(0.7%), 톰 고든(0.4%) 등도 모두 최소 기준인 득표율 5%를 얻지 못해 탈락했다.

한편 25명의 선수가 첫 도전장을 내미는 2016년 명예의 전당 투표에는 켄 그리피 주니어, 트레버 호프먼이 유력자로 점쳐지고 있다. 이가운데 '코리안 특급' 박찬호도 한국선수 역대 최초로 명예의 전당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페르난도 타티스도 포함).

- 이창섭 -

http://yachin.co.kr/w/40/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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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몽이뇽

랜디는 진짜 만장일치 나올줄 알았는데..

2015-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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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도

그러게요 랜디옹 반대자가 꽤 있네요 ㅎㅎ

2015-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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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leAlbert

가장 커리어 스탯이 유사한 노모 선수의 사례처럼
박찬호 선수는 어려울 것이지만 그래도 명예의전당 심사를 받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선수가 나왔다는 게 기쁘네요.

2015-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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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로

본즈는 앞으로도 힘들겠죠...?

2015-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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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34.7%→36.8%

이 추세로는 불가능

2015-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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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은 누적스탯 때문에 첫 턴은 안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첫턴에 입성했고 랜디는 만장이 아니라니 ㅠㅠ
비지오는 드디어 입성이네요!!!!! 내년에는 피아자 들어갈지도 모르겠네요

2015-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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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leAlbert

매해 5~10%씩 득표율이 상승하니 내년에 정말 들어가겠네요.

2015-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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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모주망태

투수셋은 다 괴물이죠 타자들 극강이었는데

2015-01-07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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