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구자욱 님이 올려주신 스캠 스탯을 바탕으로 삼성 선수들 Up & Down 을 가려봤습니다.
Up
1.구자욱 ( 9경기 타율 0.474 , 장타율 0.737 , 출루율 0.524 )
야구 월드컵 때부터 맹활약 하며 기대를 가지게 하더니, 이번 스프링 캠프에서도 단연 최고의 이슈 메이커 였습니다. 매 경기 홈런 및 멀티 안타를 기록, 살구아재 와 매스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5타수 5안타 경기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개인적으로 잘생긴 것들을 시러하지만 2015 삼성 스캠 테마는 당연 "기승전 자욱!"
2.최형우 (장타율 1.045, 타율 0.481 , 3홈런 )
인터뷰 한 번으로 각 커뮤니티를 뜨겁게 만들었던 우리 4번 타자. 그러든 말든 오키나와에서도 연일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며 올 시즌 삼성 4번도 믿고 보라 합니다. 120억을 향한 집념일까요? 작년 부상 후유증은 전혀 없어 보이며, 컨디션도 타자들 중 제일 좋아보이네요. 커리어하이 시즌 기대합니다.
3.차우찬
거하게 말아먹은 한 경기가 있었지만 발목 접질렸다 합니다. 나머지 두 경기 무실점 호투하며 본인이 간절히 원하던 선발 자리를 꿰찰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선발 경쟁하는 정인욱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니 시범경기만 무난히 소화하면 5선발 확정입니다. 2012년 구위까지는 아니더라도, 차우찬이면 고급 5선발이지요. 쏠쏠한 성적 기대합니다.
4.백정현 ( 3경기 방어율 1.24 7이닝 6탈삼진,4사구 )
직구 변화구를 적절히 조합하며 상대 타자들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구가 많았던 건 흠이었고, 만루 상황에서 위기관리장면은 덤이었습니다. 차우찬이 선발로 가고,권혁이 사라진 삼성 마운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가 차지하고 있는 팀 내 비중은 결코 작다고 볼 수 없지만,그의 닉넴을 생각하면 지나친 기대는 금물입니다.
Down
1.정인욱 ( 2경기 13.50 )
한 경기는 그럭저럭 막았으나, 다른 경기는 제대로 말아먹으며 살구 아재의 정신차리라는 호된 공개 꾸중을 들었습니다.
군대 다녀오면 정신 차린다는데, 이거 거짓말인거 다 아시죠? 삼성 마운드에서 누구보다 풀타임 선발 경험이 필요한 선수인데 잘 극복해내길 바랍니다.
2.심창민 ( 방어율 9.00 4경기 3이닝 3사사구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끝
3.박찬도 ( 8경기 0.400 2도루 1도루자 )
문선엽,백상원 선수와 함께 매 경기 출전하며 집중 테스트 받은 선수입니다. 타율은 그리 나쁘지 않으나 똑딱이 임을 생각하면, 선구안이 아쉽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올 시즌 롤은 강명구 코치 뒤를 이을 대주자인데, 작년 무뇌 주루 모습을 리플레이 하듯 보여준 마지막 연습 경기가 팬들을 탄식케 했습니다.
4.이정식 (0.141 )
2004년 2차 2라운드 공격형 포수로 기대 받으며 윤성환 박석민과 함께 입단 했던게 엊그제 같은데..이번 스캠에선 '10년차 수비형 포수'로 변신 중 입니다. 후배 이흥련(0.556) 한테 이대로 밀리면…올 시즌도 1군에서 보기 힘들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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