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07년부터 야구를 본격적으로 봐서 그런지 몰라도...(제가 sk 팬이었기 때문일지도...)
2009년
2010년
2011년 한국시리즈 엔딩이 생각나네요.
2009년 기아와 sk 의 한국시리즈는 시작전부터 여러가지 흥미거리가 많았죠.
sk는 에이스 김광현, 안방마님 박경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19경기 연승 (중간에 무승부가 있긴 했지만)으로
끝까지 1위 기아를 물고 늘어졌었죠. 결국 반경기 차이로 코시 직행은 놓쳤지만 결국 만나게 된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결과는 패 패 승 승 패 승 (sk 입장;;;)
마지막 7차전 5:1로 sk가 앞서고 있을때 까지만 해도 sk의 3연패가 실현되는가 싶더니
야금야금 따라간 기아가 5:5를 만들고... 9회말 1사에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 (sk 팬... ㅠㅠㅠㅠ)
한국시리즈 7차전 9회말에 끝내기 (그것도 4점 차이로 지고있던 경기) 로 12년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이것보다 짜릿한 우승엔딩이 있을까 싶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XJVb7uvccBA
2010년 sk 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엔딩도 인상 깊었던게
한국시리즈 자체는 4:0으로 sk가 스윕해버렸지만... (지금의 삼성이라면 상상할수도 없을ㅋㅋ)
작년 (2009년) 한국시리즈에 부상으로 준우승을 지켜보기만 했던 김광현-박경완 배터리의 우승엔딩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고 우승확정과 함께 달려나오는 박경완선수와 모자를 벗어 박경완선수에서 인사하던 김광현선수
2009년 한국시리즈에 함께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sk 팬들에게는 최고의 엔딩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wRDpHpLzpVc
2011년 한국시리즈 삼성과 sk의 리벤지 매치.
2010년 4연패로 홈구장에서 sk의 우승을 바라만 봐야했던 삼성의 리벤지 매치.
삼성은 강했습니다.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sk를 압도하면서 4:1의 승리.
경기 자체는 싱겁게 끝나버렸지만 마지막 5차전에서 우승확정하고 한명재 캐스터의 엔딩 멘트가 감동이었죠.
고 장효조 감독님도 분명 하늘에서 보고, 듣고 계시지 않았을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u5Fy2eOOILw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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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http://cdn2.ppomppu.co.kr/zboard/nickcon/139858.gif?v=20241120)
소름 끝내기 홈런 ㄷㄷ
굳이 2000년대를 통틀어서 말하면..
삼팬이니 당연히 승마 백투백
정말 최고의 명승부였습니다.
아쉽지만 정말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