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타율은 진작부터 9위였고, 이제 팀타율 거품만 좀 걷히면 된다 싶었는데 이번주에 확실하게 걷어내는군요.
어린 선수들의 제자리 걸음 속에 라뱅의 부진이 너무나 뼈아프네요. 정똘은 오버페이스가 의심되지만 그래도
충분히 잘해주고 있고, 솔직히 대괄이나 메트로형도 5월 말이나 6월 초쯤엔 3할은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메트로형은 타구 맞아 나가는거 보면 컨디션이 아주 나빠 보이지도 않구요. 괄캡도 변태적인 안타는 많이 생산하니
그러려니 합니다. 작뱅은 부상만 조심하면 특유의 눈야구를 바탕으로 기본은 해주리라 믿어요. 근데 바람만
세게 부는 날이면 괜시리 걱정이 됩니다. 워낙 글라스가 있는 선수라서요.
걱정되는건 라뱅인데 확실히 작년부터 부상 이후로 몸 컨디션을 정상으로 끌어올리기가 힘든가 봅니다.
조금 더 버텨줬으면 했던건 욕심이었나봐요. 햄스트링 때문에 내야 안타 같은건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그 연장선상으로 타격 밸런스까지 무너졌다고 할까요. 추신수와 비슷한 기분인데, 컨택이 잘 안되는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대안이 없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기록상으론 분명 3할이라지만 믿음직스러움이라곤 1g도 없는 정의윤이나 윤식물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생각하면
그냥 머리가 어지럽거든요.
사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제일 걱정이 되는건 지환입니다. 제가 지난주 NC전은 제대로 못 봤고, 이번주에 삼성
3연전이랑 오늘 넥센과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봤었는데, 시즌 초반의 타격폼이 아니라 다시 예전 폼이 살짝
나오는거 같았습니다. 직구를 못 치는 그 미스테리한 타격폼이 돌아오는건 정말로 원치 않습니다. 벌써부터 체력
운운하는건 미친거고, 제발 일시적인 슬럼프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암튼 타자들 다 정신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올해를 마지막으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져야할 시점인거 같습니다 라뱅 용택 정성훈 가성비꽝 이진영까지 신진 선수에게 경험치 밀어주고 뒤에서 받쳐주는게 맞을거 같네요 올해도 힘들어보이고 내년엔 더힘들어 보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