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형 트레이드 소식을 들으면서 어느쪽이 이득이냐 의견들이 많더군요
롯데가 이득이라는 의견이 많더군요
20살에 어린 선발 투수를 데리고 왔으니 이득이라는 얘기를 많이 하시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kt 에 거의 유일한 국내 선발이고 선발 로테이션도 지키고 있으니까요
근데 천천히 생각해보니 생각이 조금씩 바뀌더군요
신인 선발 패기와 씩씩함으로 버티고 있지만 아직 1승도 하지 못했고 60구만 넘어가도 공에 변화가 확실히 보이는 투수와
매년 주전급이라 불리우지만 너무 강력한 안방마님이 자리에 버티고 있어서 백업만 돌아야 하는 선수
어느쪽이 나은건지 ......
저라면 포수를 택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kbo리그에서 포수는 엄청난 기근입니다
에스케이 와 두산 삼성 정도를 제외하면 모든팀들이 포수를 키우고 싶어하고 구하고 있습니다
케이티 입장에서는 당장에 선발보다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안방마님이 더 필요하다고 느낀거 같습니다
거기가 포수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조범현 감독님이기에 더 기대되 되구요
케이티가 2년동안 픽해놓은 젊은 투수들은 많습니다
주권, 홍성무(군면제),심재민 등등...그리고 올해가 끝나면 삼성팜에서 대박인 선수중에 1명을 뽑을 기회를 갖을수도 있구요
위에 거론한 투수들 아직 1군에 나와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가장가까이에서 보시는 분들이 판단했겠죠....박세웅 선수만큼 할수 있을것이라고
주권,홍성무 2명중에 한명은 조범현 감독님이 마무리로 생각하신다는 기사도 본적이 있습니다
그럼 어느정도에 실력은 보장한다고 생각합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를 버린다고 생각할수도있지만 아직 그팀에는 원석들이 많습니다
그원석들이 깨어나서 보석이 되려면 시간도 필요하지만 그전에 팀이 먼저 안정화 되야 그런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레이드에 결과는 그 누구도 알수없는겁니다
예전에 송신영+김성현 과 심수창+박병호 트레이드할때 모두 욕했습니다...넥센이 또 선수 팔아먹고 ....허접한 애들 받아왔다고
하지만 지금 누가 그런 말을 하나요? 엘지만 호구가 되어버린 트레이드로 야구 역사에 남을만한 일이 되버렸습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결과가 얘기해줄거라 생각합니다
어디가 병신이네 미쳤네....이런 소리보다
두팀으로 옮긴 선수들이 모두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kbo 구단들은 가지고 있다가 쓸모없어지면 방출하지말고 다른팀에 가서라도 날개를 펼수있게 열린 마음으로 선수 트레이드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2군에서만 있다가 기회도 얻지 못하고 사라지는 선수들보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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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팀성적이 있어야 프랜차이즈가 나오는건 사실이지만 팬이 있어야 팀이 있죠.
지금 kt팬들이 박세웅이 가치가 더 위라서, 아니면 다른선수들과 따져봤을 떄 더 위라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나중에 윈윈이 될수도 더 이득을 볼수도 있겠죠. 근데 문제는 그게 아니에요.
이미 지나간거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네요..
분명 스타성도 있구요...하지만 팀이 너무 안좋은 상황이니...어쩔수 없는거 같네요..
다른 신인들이 그자리를 채워주기 바라고...박세웅 선수도 ..롯데가서 잘하기 바랍니다
kt팬들에 실망감이야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