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라인업을 살펴보니 지석훈 성적이 눈에 들어오네요. ㄷㄷㄷ
지석훈 하면 떠오르는 경기가 있는데,
2011시즌 봄에 목동에서 기아-넥센 3연전 중 첫경기 트레비스 선발 경기에서
강정호가 4대3으로 1점 뒤진 9회말 원아웃에 주자없는 상황에서 안타치고 나갔다가
다음 타자 내야 플라이때 뇌주루 플레이로 더블 아웃됐었죠.-_-;;;
근데 그 아웃이 1점차로 뒤지다가 추격 중에 마지막 아웃 카운트였고, 그것만 해도 잘못인데,
경기끝나고 들어오면서 기아 수비진들과 웃으며 들어오는 모습에
김시진 감독님이 분노 폭발했는지, 다음날 2군으로 갔습니다.
그 다음날 유격수로 나온 선수가 지석훈인데, 강정호가 있던 자리에
지석훈이 나오니 타선은 더 약해지고, 그 시리즈는 스윕으로 끝났죠.
그런데 지석훈이란 선수가 그렇게 열심히 하려고 하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렇게 악착같이 하는구나... 하고.....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올해 성적보면 흔히 말하는 포텐이 터진 것같네요,
열심히하는 선수는 결국 보상을 받는 것같습니다.
나방이는 얼마나 노력을 안했길래 오히려 성적이 퇴보하냐....
우리는 나비나 깝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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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에 너무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연고지역팀을 만나도 더 잘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