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라봉입니다!
오늘 오후에 대구도시철도를 타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신축 현장을 다녀왔답니다.
아래부터는 제 블로그에 썼던 글과 사진을 퍼온 것이에요.
존댓말로 다시 재편집하기 귀찮아서 (...)
그대로 퍼오다 보니 반말처럼 쓴 것은 양해부탁드려요.
(원래 블로그는 '편하게 혼자 떠들어보자'라는 방식으로 쓰는지라...^^;;;;)
그럼 지금부터 그 현장으로 가보실까요?
가급적이면 PC화면으로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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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07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현장 / 대구도시철도3호선
※ 본 포스팅은 현장 관계자의 허락을 받고 올리는 사진과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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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오기 직전의 여름 날씨
선선한 바람을 느끼고 싶어서(?)
우리집에서는 조금 멀리있는 대공원역까지 다녀왔다 :)
왜 뜬금없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현장에 혼자 갔냐고 묻는다면
그냥!
야구 없는 월요일은 무척 심심하니까.
작년 겨울에 대구 신축야구장을 갈 때는 도시철도3호선이 개통하지 않은 상태여서
북구 지역을 한참 빙빙 돌아가서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 시내버스를 타고 갔으나,
이제는 이것이 생겼으니 집 가까이에 있는 칠곡운암역에서 출발!
여기서 지상철인 3호선을 타고 가다가
중간에 신남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한 후에
목적지인 대공원역까지 갈 생각임.
3호선타고 고고싱~!
대구도시철도3호선은 대구에서 최초로 생긴 지상철이며
북구 칠곡에서 수성구 범물동까지 이어주는 가장 빠른 대중교통이다 :)
북구청역을 지날 때 시민운동장 야구장이 살짝 보여서
속으로 흠칫, 했다는.. ㅋㅋ -_-;;
신남역에서 바로 환승~
목적지인 대공원역에 도착!
대공원역은 당초 이 역 근처에 커다란 동물원을 지을 생각으로 대구광역시가 명명한 역 이름이지만,
그 계획이 무산되고 대구 신축야구장이 건립이 되는 바람에
추후 역 이름을 삼성 라이온즈와 연계하여 바꿀 예정이라고 한다는 인터넷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시내버스를 탈 때는 앞서 언급했듯이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렇게 대구도시철도를 이용하니 약 30분정도의 시간이 단축되어서 무척 편리했다. :)
내년 시즌에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갈 때도 이 방법을 자주 애용해야 할 것 같다.
시내버스도 이만큼 많이 지나다녀서
접근성이 편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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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다시 꺼내보는 작년 겨울, 2014년 11월 15일의 대구 신축야구장의 모습은
담벼락 너머로 빼꼼 보이는 구조물에 살짝 설레였지만,
아직은 뭔가 많이 부족했던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금, 약 6개월이 지난 현재의 모습은
우와! 웅장하고 거대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크게 나왔다.
조감도에서 본 모습은 아마 이 쪽 부분이 될 것 같다... 아님 말고.. ^^;;
공사장 입구에서 슬쩍 들여다봤던 작년 겨울의 이 모습 또한
현재 이렇게 많은 진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_+
공사 현장에서 일하시는 근로자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끔
아주 멀리서 슬쩍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대구 신축야구장의 겉면을 훑어봤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내부를 들여다보기 위해 인근 야산으로 정말 어렵게 올라갔다.
꺄오!! ♡
포스트시즌때 입장 티켓 못구하면 또 여기 올라와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살표처럼 현재는 2층 객석 상단에서 지붕을 짓는 모양인 것 같다.
여기도 곧 지붕이 덮어지겠지?
이렇게, 화살표에 표시 해 놓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의 지붕 처럼.
여담이지만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를 설계한 곳이 같은 회사라고 들었다.
야산에서 항공샷처럼 내려다 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모습은 이런 느낌인데,
아마 이렇게 될 것 같다는 나의 추측이다..
동그라미는 마운드가 될 것 같은 예상지역으로 표시를 해봤다.
아무튼 지난 겨울보다는 제법 야구장의 티가 많이 났다.
대한민국 최초로 지어지는 팔각형 야구장!
외야만 자세히 보면 이런 느낌
잔디는 9월에 심을 예정이라고 한다.
여기는 스카이박스와 중계석이 될 것 같은 예상지역..
여기도 왠지 작년에 완공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3번이나 다녀온 나에게는 익숙한 느낌이었는데
아마 완공되면 이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불펜은 외야 파울라인 지역에서 생겼다
내년부터는 투수들 가까이 볼려면 야구장을 관람하는 시야는 포기를 하는 것이 좋을 듯..T_T
시민야구장이 대한민국이 독립이 되기 전에 지어진 야구장이라서 엄청 안 좋다고 해도,
3루 2구역 앞자리에서 투수들을 그물망 하나 사이에 두고 코앞에서 안구정화를 하면서
동시에 야구경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점은 너무 좋았는데..ㅋㅋㅋㅋ
여기는 좌익수쪽 객석
전광판은 아마 여기서 생길 듯..
우익수쪽 외야에서 커다랗게 군림하는 중..^^
삼성 라이온즈가 쓸 예정인 3루 더그아웃도 착실히 지어가고 있었다.
2층 객석은 이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는 걸까나..?
요즘 새로 지어지는 야구장의 트렌드인 잔디석!
여기에도 잔디석이 생길 모양인 듯.
1루 파울라인 근처에 있다.
여기는 포수 뒷쪽 중앙지정석과 테이블석이 생길 것 같은 예감..
테이블때문인지 한 곳의 좌석 간격이 유난히 넓었다.
엄청 비싼 좌석이 될 것 같다 ^^;;
포수 뒷편의 백스탑까지 훑어보니
어느덧 1시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더 오래 머물렀다간 근로자분들께 방해가 될 것 같아서 여기까지 끝내도록 하겠다.
촬영을 마치고 자축의 박수를 짝짝 친 후에 어렵사리 야산을 하산하고나서 집으로 무사히 귀환성공! T_T*
으아, 다신 이런 위험한 모험 안 할래..ㅠㅠ
돌아오는 겨울에는 대구광역시에서 정식으로 대구 신축야구장 현장 견학을 받아주겠지?
작년 초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가 그랬던 것 처럼..
아마 여기는 그 때쯤 다시 올 것 같다..
올해는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마지막으로 '5년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축포를 터트리고
내년에는 새로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또 다시 역사를 쓰기를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안녕~!
기다리고있을게!!
멋진 야구장으로 태어나길!
갤럭시노트1 + Nikon D80 + Nikon 55-300mm 망원렌즈 + 알씨꾸미기 + 포토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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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롤 내리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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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LarenX알론소14
내년이면 우리도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 볼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