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매체들이 작년까지 쓰던 4강이라는 표현 대신 올 해는 5강이라는 표현을 빈번하게 쓰고 있죠.
그런데,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5강이 아니라 4강+와일드카드라고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4위와 5위가 치루는 결정전은 사실 포스트시즌에 포함 되지 않는 경기이며 이 경기의
승자가 진출하는 준플레이오프부터가 KBO의 공식적인 포스트시즌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4,5위의 결정전이 포스트시즌이냐 아니냐는, KBO에 질의해서 얻은 답변이기에 이론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가 작년까지 얘기하던 4강이란 표현은 곧 포스트시즌 진출팀이고 흔히 말하는
가을야구에 성공한 팀이란 의민데..올 시즌 사용하는 5강이란 표현은 그점에서 적확한 표현이 아니게 됩니다.
분명 시즌 후에 경기를 하지만 4,5위 대결은 포스트시즌이 아니다, 포스트시즌은 예전처럼 4팀이 하는 것이다
라는 것은 상당히 모순적인 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10개 구단이 단일리그를 치루는 상황에서(심지어 1팀은 신생팀) 그중 절반인 무려 5개팀이나 시즌 후에
경기를 치룬다는 건 그냥 돈에 환장 했다는 것 말고는 도무지 의의를 찾을 수가 없는 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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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모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