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같은 대형 투수가 나오지 않는 이유...12
- 수현남
- 등록일 2015-11-23 11:31
- 조회수 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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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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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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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년어느늦은밤
알뱃을 나무뱃으로 바꾼거도 문제라던데요 대충 던져도 왠만해선 내야 땅볼이니 투수가 구속 올리고 구위 키우려고 예전만큼 노력을 안한다
라고 뭐니볼에서 이성훈기자님이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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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그지
얼마나 혹사가 심하냐면 다르빗슈,다나카,마쓰자카 같은 투수들 고등학교때 300~400이닝 정도 던졌어요
2,3학년때 주로 대표가 되니 실질적 으로 2년동안 저런 이닝을 소화한거죠 예전에 좌완투수로 고등학교때 156키로 던지고 난리가난 스지우치 투수가 있었는데 말도 안나오는 혹사로 무너져서 프로에서 2군에 쭉있다가 은퇴 했습니다....최근에는 고등학교 에서 2학년때 157키로 던진 우완유망주가 미국에서 칼럼이 나올 정도로 혹사 당했는데 수술하고 이번이 프로 1년차 인데 최고구속이 150 안나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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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남
뭐, 일본도 혹사가 만만치 않은 건 알지만, 어쨌든 살아남아 프로까지 가지만 우리나라는 중학교, 고등학교 최상위 포텐 유망주들이 망가져 버리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절대적 이닝수가 문제가 아니라 뭔가 제도적인 문제를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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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guitar
제도에 불합리한 점이 있다면 손을 보긴 해야겠지만, 학생선수들이 일찍 망가지는 것을 제도 개선으로 접근하는 것은 현실을 왜곡하는 겁니다.
학생선수들이 무리하게 피칭을 강행하고, 어린 나이에 구속에 집착하다 부상을 입는 것은 근본적으로 시장논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생한 겁니다. 시장 논리로 발생한 문제는 시장의 논리로 풀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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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야구처럼
운동선수들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게 인성 문제를 얘기하고 싶은게 아니라 미래의 불확실함에 대한 대비가 되야 선수층이 두꺼워 진다고 봅니다. 예전에 구자명이라고 위탄 출신 가수가 있었지만, 그 친구도 원래는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였더군요..근데 부상으로 그렇게 축구를 접고 가수가 된 아주 운이 좋은 케이스지. 유망주 중에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끝나버려서 삶길 막막한 친구들이 한둘이 아니죠. 그러니까 부모들도 운동을 안 시킬려는 것도 있고, 반면에 에반 게티스같은 선수는 피자배달부 이것 저것 다하다가 다시 26살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도 있듯이 뭔가 이 분야 저 분야 넘나들 수 있는 기회와 시스템이 되야 운동도 했다가 안 되면 공부 쪽으로 가는 구조가 되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게 안 되니까 말 그대로 운동 시킬 사람만 운동 시키는 거죠..안 되면 일부는 안 좋은 길로 빠지고..그렇다고 애들을 많이 낳는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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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좀 빠른 우완은 선발로 키울생각안하고 바로 불펜으로 써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