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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은 지난 18일 4주 기초 군사 훈련을 모두 종료하고 퇴소했다. 두산은 19일 오후 오재원과 첫 번째 협상 테이블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구체적 금액은 교환하지 않고 프리미어 12, 훈련소 생활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소득은 있었다. 두산은 '팀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오재원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두산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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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두산은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인 김현수의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혹여 오재원까지 이탈하면 더 큰 팀 전력 약화가 눈에 보듯 뻔하다. 이에 오재원을 잔류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앞서 "오재원을 잡겠다고 일찌감치 공언했고, 변함없다"고 밝힌 두산은 "김현수의 이탈이 (오재원을) 잡는 요인으로 더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두산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전에 한 차례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단 관계자는 "이 자리에선 서로 금액을 제시하며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만 오재원이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라 계약 달성 시점을 내년 초까지 염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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