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1477
“예전에도 몇 번 박 기자한테 말했지만, 난 야구 때문에 여기까지 온 사람이야. 행운아라면 행운아지. 그런데 말이야. 나만 이런 행운을 누리면 아깝잖아. 나야 배고파서 운동한 사람이지만, 요즘 애들은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자라. 그런 좋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면 우리 때보다 운동도 더 잘할 거 아니냔 말이지. 그중에 똘똘한 친구들이 나오면 ‘제2의 이승엽’ ‘제2의 박찬호’가 되지 않겠냐고. 그럼 우리나라 야구도 계속 발전할 거 아니야. 난 뭐 공부를 많이 해본 적도 없고, 야구 빼곤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이건 알아. 나처럼 야구로 밥 먹고 산 놈들이 열심히 뛰어다녀야 나처럼 또 야구로 밥 먹고 사는 아이들이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거 말이야.”
이 연세에도 이렇게 자신이 평생을 바친 일터와 까마득한 후배들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시는걸 보면 정말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과 존경심이 드네요.
그리고 박동희 기자가 참 말도 탈도 많지만 기자라고 불릴만한 기사를 쓰는 몇 안되는 사람인거 같긴 합니다.
그러니 시즌전에 우리 꼴데 기사는 좀 덜 써주셨으면 마음이..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여전히 야구계에 계시다니 반갑긴 하지만 고교팀 창단이라니... 쉽지 않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