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프닝

나레이션 : 위기의 순간 무조건 승부를 지켜야하는 위치. 우리는 그들을 마무리 투수라 부른다. 더 이상 피해서는 안되는 자리.

임창민 : 오늘만 살라고 내일은 보지 말라고....

나레이션 : 미세한 차이로 결저오디는 승리와 패배

손승락 : 승과 패는 분명히 있고 거기에서 승리를 지키기 위해 올라가는 것

이강철 코치 : 최악, 최고 순간은 내 능력을 발휘해야....

나레이션 :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할 가장 완벽한 공은?

2. 클로저, 마무리는 퀄리티다.

김시진 : 마무리 투수는 짧은 이닝 던지고 게임 종료시키는 역할이라 대담해야하고 스피드, 승부근성이 있어야

나레이션 : 마무리 투수에 가장 중요한 조건은 타자와의 정면승부를 피하지 않는 자신감.

손혁 : 김용수 선베가 1년에 세이브 상황에 50번 올라가는데 긴장되지 않는 순간이 없다고 말함. 그 위치에서 던지는 것이 어려움

3. 누가, 마무리가 되는가?

나레이션 : 승리해야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공을 던지는 마무리 투수. 단 하나의 실투로 각본없는 드라마 희생양이 되기도 함

김진성 : 야수들이 기회를 만들어줬는데 저때문에 지면 그 노력이 물거품.

나레이션 : 선발과 마무리의 공 하나는 가치가 다름.

김진성 : 마무리 투수는 공 하나하나가 결정구라고 보면 됨.

나레이션 : 마무리에게 강심장, 배짱, 자신의 공에 대한 신뢰가 필요

최일언 코치 : 자기 베스트 밸런스로 자기의 공을 던지는 것에만 신경써야.

윤석환 : 타자들이 공이 오는 속도에 맞춰서 타격을 함.

나레이션 : 타고투저 현상으로 투수의 역할이 어려워지게 됨

이강철 : 마무리 투수는 배짱, 구속, 멘탈이 있어야하지만 개인적으로 자기만의 확실한 구질이 있으면 다 통한다고 생각

구대성 : 저의 결정구는 거의 직구. 모든 선수가 직구일 것. 직구 위주에 변화구를 섞는 피칭

김상호 : 김형석 선배는 구대성 선수가 나가면 칠 자신이 없었다고 함.

나레이션 : 이승엽 선수는 구대성 선수 상대로 타율 1할 1푼 8리임

김상호 : 구대성 선수는 공을 머리 뒤로 숨긴 후 던지니 타이밍을 맞추기 힘들고 더 빨라 보이는 효과가 있음.

구대성 : 타자를 내가 압도한다는 자신감이 중요

4. 마무리의 자존심, 직구의 가치

나레이션 : 모든 투수가 갖춰야할 구질은 직구. 기본인 만큼 많이 쓰이고 타자 제압하기 효과적

최원호 : 마무리 투수가 지녀야 할 첫번째 공은 빠른 공.

구대성 : 자기 공에 자신 있고 칠테면 쳐라고 생각하고 던지면 한 가운데 던져도 타자가 치기 어려움.

이강철 코치 : 구질을 자기것으로 만드는 데는 노력이 필요. 제일 잘 던질 수 있는 구종이 있어야 타자를 대할때 계산이 서게 됨.

나레이션 : 포심 패스트볼은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에게 유리한 구종

조상우 : 공 던질때 부상이 안 오게끔 노력. 몸에 힘이 있으니 스피드가 따라 옴.

서재응 : 마무리 투수는 일단 구속으로 타자를 윽박질러야

나레이션 : 투심 패스트볼은 인코스로 낮게 들어오기에 타자의 타이밍을 뻇기 좋은 구종. 투심 패스트볼의 대명사는 SK 박희수 선수.

손혁 코치 : 공이 빠른 투수들은 땅볼이나 내야 플라이나 삼진 잡는 능력이 됨.

나레이션 : 2015 시즌 평균 직구 구속 5위 조상우, 4위 김세현 , 3위는 피가로 , 2위는 로저스 (149.1km) , 1위는 소사 (150.9km)

구속이 빠르다고 무조건 좋은 공은 아님.

윤셕환 : 140km인데도 소리없이 들어오는 공이 있음. 소리가 난다는 것은 그만큼 회전력이 좋다는 것.

나레이션 : 정우람 선수는 뛰어난 탈삼진 능력 (9이닝당 12탈삼진)으로 강력한 마무리의 모습을 보여줌.

직구 구종가치 28.5 (직구로 29점을 지켜냈다는 의미)

서재응 : 타자 앞에서 자연스럽게 쓱 떨어지는 공. 정우람 선수가 던지면 내야 땅볼과 스윙존이 많이 나옴

주형광 코치 : 150km 밋밋한 공보다 140km 공 끝이 좋은 투수가 더 좋은 투수

황재균 : 150km 밋밋한 공의 투수가 140km 공 끝이 좋은 투수보다 타격하는데 유리

나레이션 : 정우람 선수와 유희관 선수는 강속구를 던지지 못하지만 회전수가 좋음

구대성 : 회전이 많으면 배트에 맞아도 뜨는 공이 많음. 같은 스피드라도 회전이 없으면 가벼운 공이 됨.

손혁 : 회전력이 많으면 공 끝이 좋음.

나레이션 : 입단 3년차 조상우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통하게 된 비결은?

조상우 : 패기있게 구속으로 윽박지르는 스타일.

나레이션 : 조상우 선수의 노력은 릴리스 포인트

구대성 :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가는 것. 자기 눈 앞에서 공을 던진다고 생각하라고 호주 어린 선수들에게 가르치고 있음.

손혁 코치 : MLB는 다 최대한 앞에서 놓는 쪽으로 바뀌고 있음

나레이션 : 릴리스 포인트는 투수가 공을 마지막으로 놓는 위치. 릴리스 포인트를 앞에 두면 장점은?

손혁 코치 : 공의 속도가 빨라지고 타자가 느끼는 체감 속도가 빨라지고 부상 확률이 낮아짐.

서재응 : 손승락 선수는 컷 패스트볼을 많이 던짐. 바깥쪽, 몸쪽으로 들어오는 컷 패스트볼.

떨어지는 면이 크지 않고 빠르게 휘어져나가 타이밍 맞추기 어렵고 정타를 떄리기 어렵고 헛스윙 확률이 높아지는 구종.

손승락 : 포수 미트에 인코스, 아웃코스를 던지는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자기가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음. 마무리 투수하면서 인생과 같이 간다는 느낌과 저에게 숙제를 더 주는 것 같은 느낌이 있음.

김상호 : 아무리 빠른 투수도 타이밍만 맞으면 쉽게 칠 수 있음. 자꾸 뼌화 주고 반 박자 늦는 공을 던지니 타이밍 맞추기 어려워짐.

5. 긍정적 클로저

나레이션 :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자신있는 일구일구가 통한 임창민 선수

임창민 : 최대한 꼬아서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고 던짐.

나레이션 : 김진성의 부상으로 마무리가 된 임창민 선수는 놀랄만한 활약을 함. 직구와 포크볼의 절묘한 조합은 마무리 투수의 큰 무기

홈플레이트 부분에서 크게 떨어져 헛스윙 유도에 유리

임창민 : 포크볼, 스플리터는 직구 가는 궤도에서 그대로 떨어져서 헛스윙 확률이 높음. 스플리터는 맞으면 멀리 감.

스플리터를 던지기 전에 타자의 눈이나 생각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

나레이션 :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직구처럼 날아와 떨어지는 포크볼에 맥없이 당한 미국 선수들.

임창민 : 모든 문제는 쉽게 생각하면 쉽고 어렵다고 생각하면 어려움. ]

나레이션 : 긍정의 힘은 임창민의 많은 것을 바꿨음. 2015 세이브 2위 차지

임창민 : 지난 시즌에 대체 마무리였는데 코치님께서 70%만 성공해라고 하셨고 저는 80% 정도는 성공해야죠라고 답함.

손승락 선배가 오늘만 살라고 내일은 보지 말라고 조언함. 방어율 필요없고 블론 숫자만 적으면 최고의 마무리라고 해서

부담감을 떨치게 됨.

6. 클로저, 기회를 잡는 법

김진성 : 13년도에 입단 9년만에 1군 첫 데뷔. 이름있는 선수들 보면 괜히 주눅이 들었음. 당시에는 같은 1군 선수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음.

유명한 선수들이고 저는 이름없는 선수라는 생각이 앞섰음.

나레이션 : 신고식 치고는 가혹했던 김진성의 1군 데뷔

김진성 : 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음.

나레이션 : 2004년 SK에 입단했지만 부상으로 퇴출, 2009년 넥센에 입단했지만 또다시 방출. 2012년 NC 입단 후 클로저 임무를 부여받음.

최일언 코치 : 제일 골반이 딱딱한 선수. 유연성이 제일 떨어짐. 하체 위주 훈련, 골반 유연성 강화 훈련을 많이 함.

김진성 : 투구폼, 밸런스 모두 수정. 코치님이 보실때 안 좋게 변해가는 모습이 보이면 지적해서 잡아주심.

나레이션 : 빠르지 않는 직구, 예리하지 못한 변화구. 하지만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 2014년의 김진성

김진성 : 2014년에는 위기상황에서 잘 막았음. 속에서 뭐가 막 불타올랐음.

이강철 코치 : 내가 자신 있는데 내 볼만 던지자 하고 올라가면 좋고 제일 좋은건 무심.

나레이션 : 2014년 첫 가을야구 진출한 NC. 1-2차전 어이없는 실책으로 패한 NC.

김진성 : 3차전 작은 이병규 선수 타구가 2루타가 되길래 신이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음.

야수들이 점수 낸 과정이 머릿속에 그려졌음. 내가 죽어도 무조건 막자라는 생각으로 던짐.

1군 선수고 연봉이 올랐지만 항상 퓨처스 강등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함. 그 시절로 돌아가기 싫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여유 부릴 수가 없음.

나레이션 : 팀 창단 첫 포스트 시즌 세이브를 기록한 초보 마무리 김진성, 그는 끝까지 자신을 믿었음

손혁 코치 : 자신의 공을 구속과 상관없이 믿고 던져야 함

구대성 : 내가 이걸 지켜야한다고 생각하는것은 공에 자신감이 없는 것. 항상 내 공은 아무도 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던져야

7. 엔딩

나레이션 : 클로저, 마무리는 퀄리티다.

김진성 : NC가 있었기에 저는 결혼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