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카운트 3 4회 정리

1. 오프닝

박재홍 위원 : 김수미씨가 오신 줄

박지영 아나운서 : 감기에 걸렸음.

이석재 피디 : 야구시즌이 되면서 종사자들이 과로를 많이 함. 김유정 기자는 내장을 떼어네고 박지영 아나운서는 편도가 부었음.

박재홍 위원 : 회가가 막 굴리고 있음.

박지영 아나운서 : 3회 방송이 40만 플레이를 달성함.

2. 김광현, 장원준 100승 달성

박지영 : 누가 먼저 100승 달성할지 기대를 모았음

이석재 :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덕분에 장원준 선수는 좌완 4호 100승 달성하게 됨. 부상없이 10승을 10년간해야 가능한 기록

박재홍 : 김광현 선수가 젊은 나이에 100승 달성했는데 최연소 100승은 정민철 위원

이석재 : 정민철 위원은 나이를 먹었음

정민철 위원 : 신인때부터 계획된 스타 플레이어 김광현 선수와 소리없이 꾸준히 100승까지 달려온 장원준 선수.

이석재 : 중간에 멈짓하는 투구폼으로 타자들이 타이밍 맞추기 어려운 장원준 선수

박재홍 : 체인지업 장착 후 승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장원준 선수

박지영 : 김광현 선수는 SK 프렌차이즈 1호 100승기록을 달성

박재홍 : 해외 진출에 대한 의중도 내밀었던 김광현 선수. 내년 거취가 주목

이석재 : 최근에는 전력분석도 좋아지고 타자들 적응력이 좋아졌기에 선발은 7이닝까지 던질 수 있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구종의 다양성이 필요. MLB에서는 단순한 구종으로는 통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 체인지업, 커브 구사를 시도했음.

정민철 : MLB 진출한다고 가정한다면 올해도 170이닝을 던져서 내구성에 대해 증명을 해야

이석재 : MLB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이 확실한 결정구, 구종의 다양성, 내구성. 올해도 170이닝 이상 던져준다면 MLB에서

포스팅 할때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

박재홍 : 타점이 높아서 체인지업 던지기 어려운 투구폼을 가진 김광현 선수. 약점을 극복하고 체인지업을 많이 구사 중.

박지영 : 두 선수의 100승을 축하합니다.

3. 만년기대주에서 두산 타선 에이스로 거듭난 오재일 선수

정민철 : 현대 시절 데뷔전에서 돌부처 오승환을 만나서 삼진을 당한 후 2군에 머무르다가 이성열 선수와 맞트레이드로 두산 이적.

드디어 올시즌 꽃을 피우기 시작.

박지영 : 데뷔 12년만에 최고의 페이스를 보내고 있는 듯

이석재 : 오재일 선수 응원가가 정말 섹시한 느낌이라 저와 잘 어울리는 듯

박재홍 : 묵은 된장이 맛있는 법. 팀마다 데뷔 10년 이상된 선수들이 시즌 초반 맹활약 중. 김문호, 서동욱, 김주형, 정의윤 선수 등...

이석재 : 김주형 선수는 KIA에서는 LG 시절 박병호처럼 기대치에 못 미쳤던 선수. 올해 확실히 타격에서는 포텐이 터지고 있음.

김선빈 선수가 돌아오면 수비 부담 없는 자리로 이동한다면 타선이 짜임새 있어질 것.

박재홍 : 10구단 되면서 리그 수준 하락을 우려했으나 타팀 이적 후 출전 기회 보장으로 포텐이 터지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음.

선수들 트레이드를 활발하게 해서 꾸준히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이석재 : 8구단 체제였으면 이런 선수들의 활약이 없었을 것.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보호해 줄 수 있는 제도 보완과 연구가 필요.

트레이드가 활발해지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는 최근의 KBO 리그.

박지영 : 오재일 선수가 4번 타자 자리에 4월 20일에 처음 배치되서 타석에 섰는데 부담감을 극복했다는게 대단

박재홍 : 부담감 느낄 나이는 지났고 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준다고 느낄 나이. 외국인 타자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오재일 선수 가치가 계속 상승할 듯

이석재 : 두산 야구는 화수분을 넘어서 분화구 야구인듯.

박재홍 : 팀의 방향성이 선수들의 생각까지 긍정적으로 바꿔놓은 듯. 팀 레전드를 거물 들여서 잡으려고 하지 않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주면서 성장을 시켰는데 그런 풍토가 완전히 자리 잡은 듯.

갈수록 젊은 선수들이 강한 멘탈을 보여주면서 팀이 강해지고 있는 두산

박지영 : 만년 유망주들이 알을 깨고 많이 재출되기를

3. MLB 뉴스

(1) 마에다의 연이은 호투로 긴장상태에 있는 류현진 선수

정민철 : 떨어지는 구종이 없고 슬라이더에 편중한 볼배합으로 MLB에서 통할지 의문이었는데 낮은 공에 주심들 손이 많이 올라가면서

수혜를 입고 있는 듯.

이석재 : 공격적 MLB 타자들 상대로 낮은 볼 제구가 잘 되고 있는 마에다. 류현진에게 마에다가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

대신 한국과 일본 선수라는 이유로 팀내 선의의 경쟁심이 생길 것

박재홍 : 사와무라상 수상에 NPB 통산 97승 쌓은 내공으로 타자 상대하는 요령을 보여주고 있음. 그레인키를 보내고 5년+옵션 3년에

2500만에 마에다를 영입했기에 구단에서는 손해가 없는 계약

정민철 : 견제동작, 유인구, 타격까지 잘하고 있지만 류현진 위협할 정도는 아님. 월드 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에서 중요한

보직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류현진.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 선수에게 많이 기대게 될 것

아시아권 투수들이 3년내로 부상당하는 사례가 많은 MLB. 그게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도

박재홍 : 진출 첫해에는 스피드가 늘어남.

정민철 : 공은 빨라지는 만큼 팔꿈치에 데미지가 올 수 있음. 한국 마운드는 저같고 미국 마운드는 이석재 피디님 같음.

박지영 : 류현진 선수 빠른 복귀를 기다리겠습니다.

(2) 10일 만에 선 타석에서 멀티히트 기록한 김현수 선수

박재홍 : 덕아웃에 앉아있다 타석에 가면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고 타격감 조율하기 어려움

이석재 :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있음. 매타석 입지가 왔다갔다하는 부담감을 느꼈을 상황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 나올때마다 맹활약 중.

나올때마다 기회를 잡으니 현지 언론 분위기가 바뀌고 있음. 현지 팬들이 알바레즈와 동등한 기회를 주자고 주장 중.

조금 여유로워진 팀 성적에 따라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

정민철 : 2안타 친 날 장비 풀때 표정이 약간 삐진듯한 표정이었음. 독기가 서려있었음.

오랜 시간 출전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좋은 타격을 보여줌.

박재홍 : 오래 앉아있다 나오면 눈이 침침해서 공이 잘 보이지 않는데도 잘 치고 있음. 야구 인생에 있어 한단계 성장하는 긍정적

효과를 불러올 것

(3) 박병호, 추신수, 강정호 선수 올스타전 명단 포함

이석재 : 박병호 선수가 한참 불 붙었을때 인터리그가 걸려있는게 아쉬운. 강정호 선수가 올스타전 명단 포함된 것은 복귀하면

확실한 주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단의 메시지

정민철 : 세 선수가 홈런 더비 출전한다면 재미있을 듯

박재홍 : 지난해부터 시간제로 바뀐 MLB 올스타 홈런 더비. 토드 프레이저는 제가 쳐도 이길 듯. 예상치 못하게 작년에 우승한 프레이저.

정민철 : 박재홍 위원 홈런 비거리가 장난이 아님. 대전에서 열린 올스타에서 친 홈런볼이 논산 훈련소까지 날아갔다는 이야기가 있음.

4. 풀카운트에게 물어봐

Q1) 단일 공인구의 장점과 그 동안 적용하지 못한 이유?

박재홍) 공마다 다른 반발계쑤가 있어서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많았음. 그동안 팀마다 선호하는 공과 자주 사용하는 공이

달라서 단일구 적용이 어려웠음.

1년동안 KBO리그에서 몇개의 볼을 소유할까?

이석재) 이런 질문하는게 가장 싫음. 그냥 답을 알려주시면 될 것을

박지영) 5만 8천개

박재홍) 18만개라고 함. 팀당 1500타 (한타당 12개의 볼이 들어있음.)

이석재)공정하지 않은 방식으로 선정시 많은 잡음 예상

박재홍) 재무성, 안정적으로 생산가능한 기반 여부 , 현장 실사 등으로 꼼꼼히 따져서 선택한 공인구 제작 회사

업체 선정되면 2년간 공인구 제작 가능

이석재) 야구는 정형화된 스포츠가 아닌데 꼭 하나를 쎠야하나? 반발계수가 크면 뭐가 어떻다고.... 어차피 한경기에서 같은 공 가지고 하는데.

구장마다 규격도 다른데

박재홍) 그동안 각 회사의 공마다 반발 계수 차이가 너무 많이 났음. (알루미늄 방망이를 들었음)

이석재) 빨리 다음 질문으로. 제가 박재홍 위원과 싸우면 질게 뻔함.

Q2) 통산 600 경기 출장 기록 달성한 권혁은 팀 내에서 어떤 선수? 삼성 시절과 한화에서의 모습의 차이점은?

정민철) 삼성 시절과 전혀 다름. 삼성 시절은 트레일러 역할 (7-8회 사이에서 권혁 , 권오준 등판).

한화에 와서는 4회 이전 또는 정우람 이전 등판.. 보직으로 따지면 삼성 시절과 전혀 다름

이석재) 삼성 시절보다 훨씬 많이 등판해서 많은 공을 던짐. 혹사 논란도 있지만 한화에 와서 비중이 커짐.

정민철) 삼성 시절 조연이었다면 한화에서는 주연이 됨.

이석재) 팀내 비중이 삼성 시절과 완전히 달라짐.

5. 엔딩

박지영 : 오늘 목소리가 좋지 못해 죄송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