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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다언 입니다.
야구를 못하는 것도 정도가 있지 뭐랄까, 숨이 막히고 너무 답답하고
막 암담하더군요. 분노도 어느정도 기대나 희망이 있을때 생기는 건데...
대타가 김다원, 이성우, 백용환...
호사방도 난리가 났더군요.
감독 잘라야 한다고 경질 성토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네요.
아니, 근데 도대체...
보통 사람이라는 동물(?)은 정말 지능이 현저히 떨어지지 않는한 학습 능력이라는게 누구나 있는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게 서동욱 타순에서 대타가 나지완,
투수가 정우람인데 김원섭 타순에서 대타가 백용환...
감독은 기록같은건 안보는 걸까요.
그리고 팀이 잘 나갈때는 속옷도 안 갈아입고 수염도 안 깎는 감독도 있는 판에
전날하고 그 전날 이틀 연속으로 잘 터진 타선에서 노수광을 1번으로 올리는 등 뭐하러
타순을 조정해서 말아먹는지 참 이상하네요.
외부에서는 알 수 없는 내부의 사정(?)이 있는건지
아니면 전문가의 눈과 비전문가의 눈은 다른건지...
혹자가 그러기를
한화가 10위, KIA가 9위인 이유는
한화는 두산을 6번 만났고
KIA는 한번도 안만나서 라고 하던데...
이게 정답 같네요...
오늘 결과도 뻔히 보입니다.
벌써 수년째 타격이 저러고 있는데 아무런 대책도 못내놓고 개선책도 없나 보네요.
조감독 시절에는 타자들에게 "작년에 투수들에게 미안하지 않았냐" 면서 조감독이 타자들 다그치고
독려해서 2011년에 타선이 꽤 좋아진 적이 있었는데, 시즌 중반까지 공격 거의 전 부분에서 1위
달리던 걸로 기억하는데 공교롭게도 그때 타격코치가 일본인 히라노 켄이었죠.
타자들이 전혀 재능이 없는거 같지는 않고... 몇년째 계속 이러면 구단에서도 뭔가 고민을 하고
방도를 찾아야 하는거 아닌지... 타격이 정말 한심한 정도를 넘어서 탄식이 나올 정도인데요.
어제 만루에서 이성우 배트 휘두르는거 보면서 그저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세상에, 저게 프로선수의 배팅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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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3승은 아니지만 첫날 졌고 그제 우취이고
저는 어제는 이기리라 봤는데. 게다가 선발이 송은범이니까요.
팀 ERA가 가장 낮은 투수들도 공략을 못하는 타자들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