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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대팀 선발만 봐도..
5월6일 KT 마리몬
5월5일 SK 세든
5월4일 SK 문승원
5월3일 SK 박종훈
5월1일 삼성 웹스터
4월30일 삼성 윤성환
4월29일 삼성 장원삼
4월28일 기아 헥터
4월26일 기아 양현종
4월24일 두산 장원준
4월23일 두산 보우덴
4월22일 두산 유희관
그냥 우연은 아닐거에요.. 앞으로는 상대팀에서 더 강력한 선발조합으로 내세우지 않을까 싶은데요.
3연전으로 로테이션에 맞춘거지만 휴식일을 이용하면 어느정도 조정이 가능하죠..
이길 확률이 높은 경기는 일단 이겨놓고 보는게 좋으니깐요..
한화를 이기는 방법은 간단하게도 초반 강력한 선발로 틀어막는 동안 타자들이 허접 선발투수를 두들겨 샬려줘 나오기 전에 점수내고 틀어막는 겁니다.. 덕분에 살려줘는 점점 빨리나오고 피로누적되는 중이라 이공식이 더 쉬워지네요..
반대로 한화는 초반 실점을 최소화 한 상황에서 상대 선발이 지치거나 불펜이 약한팀일경우 교체시기에 불방망이를 휘둘러 점수내는거죠..
그냥 불방망이가 아니라 상대 구위가 떨어져서 불방망이가 되는거죠..
초반 기회가 있어 작전을 펼쳐도 용규 근우 외엔 수행능력도 딸리고 구위에 눌려 번번히 막혀버리니 승리공식이 별로 없네요..
이러다 보니 초반 일정수준으로 막아내는게 이길수 있는 방법이 되버렸네요..
로저스 올라와서 작년 처음같은 구위로 상대 에이스 눌러주고 남은 투수중 두명만 제대로 하면 이런일은 없어질거 같지만..
혼자서는 안될거 같고..
암흑기 류현진 등판할때 상대팀은 울상이었다고 기사 나온거 생각납니다.. 왜 자신들 경기에 나오냐고.. 2승1패 하면서 말이죠..
퀵후크 참 안좋게 봅니다만.. 교체 안하고 선발이 완전히 무너지면 후반 타격이 터져도 그냥 손놓고 있어야 하는 경기가 많죠..
이게 지금 승리방식인데... 이걸 포기할수도 없고..
선수를 믿자니 흠... 그래도 믿어야 할텐데 워낙 초반에 털려버리니...
지는 경기에 살려줘를 왜 내보내냐는데 한화는 이기고 있는 경기가 별로 없어요.. ㅠㅜ
그래도 퀵후크 보단 선발을 믿고 가야 하는데.. 뭐 그래도 김성근을 욕을 먹을겁니다.. 왜 안바꿨냐고...
사실 대책없는 팀이에요..
여기에 10대0 경기도 초반이라면 포기 안하는 김성근이란 감독의 특성까지 겹쳐서 이런 일이 생기는거라 봅니다..
작년에 마리화나라는 용어가 생기고 경기보는 사람이 그렇게 많아진것도 끝까지 포기안하는 경기 때문이었잖아요..
김성근 야구는 바뀐게 없는데 지금 성적이 안좋으니 모든 언론사들에게 까지 욕쳐먹고 있네요..
태평양둘풍스 시절에도 사실 그랬죠.. 쌍방울땐 김현욱이 다승왕 했던거 기억하시나요..? 김성근의 밀어주기로 20승을 구원으로 일궈냈지만..
지금이라면 당장 선수 죽는다고 난리일 만큼 엄청 많이 던졌어요.. 그여파로 그다음해 초반 부진했지만 훌훌 털고 정상으로 돌아와 그후 삼성으로 돌아가서도 잘 던졌습니다..
원래 삼성 이었는데 실력없어서 지금 말하는 유망주를 데려오면서 옵션으로 넘어갔다 쌍방울에서 키워져서 금의환향했죠..
당시 유망주는 뭐 기억도 안나는 선수로 끝났고..
김성근 야구는 한결같았습니다.. 단지 성적이 좋으면 찬양하고 성적이 나쁘면 비난하는 그 차이가 있을뿐..
보면 각팀 감독들이 당한게 있어서인지 김성근 야구를 너무나도 잘 아는거 같아요.. 나올 작전을 미리 대비해서 막어내는걸 여러번봤고..
그래서 실패하는 작전이 너무 많아요.. 김성근의 노쇄화도 원인중 하나겠죠.. 3년간 프로야구을 떠나야 했던것도 그이유가 될거고..
선수들은 그렇게 훈련을 해도 번트도 못대고 강공일땐 병살이고.. 경기 후반 수비 보강하려 내보낸 선수가 실책을 하질않나.. 원...
유망주를 키워야 한다지만. 한화의 유망주가 누구죠..?
창식이는 생각나네요... 지금 수비못한다고 자주 욕먹는 하주석도 드래프트1순위였죠.. 흠. 하주석은 한대화 시절 들어온걸로 아는데 성장이 너무 늦네요..
나이어리다고 다 유망주는 아니잖아요.. 예전 포수자원들.. 그땐 범모가 잘했어요.. ㅠㅜ
김성근이 재미난 아이 어쩌고 하는거 그냥 넘어가세요..
진짜 그런 선수가 있을수도 있지만 립서비스 수준인게 대부분 입니다..
언론 이용해서 경기전에 상대팀과 머리싸움하던 그런 감독입니다.. 삶의 대부분이 야구에서 이기는 방법 뿐인 사람이에요.
한화는 수년간 꼴찌 했는데도 드래프트 1순위는 신생팀에 밀렸고.. 뭐 안밀렸어도 스카우터들 능력은 다들 아시니깐 뭔..
그당시 자체 팜시스템도 없었죠.
20인 외에 줄선수가 없어서 신생팀이 쳐다만 볼 정도였고..
FA 정근우를 뺐기고도 데려갈 선수가 없어서 돈으로 받아간 부자구단 SK도 있었습니다.
이거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에요..
각팀에 드래프트 앞순위로 데려와 소리소문없이 사라져가는 선수들 많습니다..
작년 시즌전 언론에도 보도됐듯 각 구단에선 김성근이 있는 한화와 트레이드 안하려고 했다는 기사도 있었죠..
겨우 성사시킨게 창식이 준거.. 양훈주고 범모대신할 허북이랑 이성렬 데려온거.. 양훈준거 아깝지만.. 범모 그냥 놔둘수도 없던 상황이었으니..
또 김성근만해도 수년간 각구단에서 김성근과 계약 안하기로 단장차원에서 협의도 했을 정도로 싫어했으니 트레이드도 피했고..
FA는 자기가 고를수 있는 상황에서 편하게 운동할수 있는 다른팀에 먼저 눈에 가잔아요.. 그래서 돈을 쓰고도 제대로된 선수 확보도 어렵고..
그래도 비싼 FA말고는 선수 확보할 방법이 없으니 FA 사와야 하고 지금의 규정상 선수 내주는건 어쩔수 없는거구요..
하주석 크는거 보면 유망주 키우는게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아실겁니다.. 유망주 키울동안 기다리기 어려워요..
누가 한화랑 트레이드 하겠어요.. 카드가 안맞는데...
얼마전 기사대로 유망주인 김민우 정도 데려와야 대충 카드 맞을텐데.. 상대가 거부했다지만 이걸 팬들이 용납할까요..? 어린선수 주고 늙다리 데려오는걸..?
몇년 더 하위권에서 맴돌길 바라는 팬은 없잖아요.. 그럴라고 일정수준 이상의 성적을 내왔던 김성근 데려오라 했던거구요..
집단 까임의 시작이된 아들문제 불거진거도 사실은 성적이 안좋기 때문인거라...
기자들은 올초에 김정준이 어린선수 코치하는거 가지고 능력자처럼 기사 올려 놨더만요..
성적이 안좋기 전엔 그런거 문제삼지도 않죠..
사실 지금의 성적의 원인이 한화라는 팀이란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김성근 때문이라 주장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ㅎㅎ 노리타라 할라나요..?
팬끼리 자기가 옳다고 싸우지 말고 비난할 대상 찾아서 욕하지 말고 그냥 야구 봅시다.. 아직 초반입니다..
구단 특성상 김성근 쫓아내는건 물러가라 시위하는거 보단 꼴찌하면 되요.. 헌데 그걸 바라세요..?
선발 구위 괜찮을땐 연타를 맞아도 조금만 더 믿어주고 안될거 같은 경기엔 필승조 조금만 더 아껴주고...
후반 어설픈 실력을 가진 수비수로 교체하지말고 송은범을 비롯한 몇명 사용법좀 새로 작성하고.. 이정도만 해주면 참 좋을텐데...
앞날이 깜깜하지만.. 5위 엘지와는 6게임 차이 입니다.. 한화는 원래 우승할 전력 아니었습니다..
언론 설레발이지.. 진짜 전문가들은 중위권 예상했어요..
포기할 시기 아닙니다..
어서 빨리 제대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오늘은 마에스트리와 정성곤으로 정말 해볼만한 날입니다.. 야구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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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현재 성적이 결과니 뭐..
막줄 한줄 써놓고 덧붙이다 보니 길어진거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