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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진 그랬죠
모든 타자들이 빠른 카운트에서 적극적으로 치면서
주자를 모아두면 박병호 강정호 유한준이 큰거 한방으로 해결하던 방식
하지만 이제는 구장도 잠실 다음으로 큰 구장으로 옮겼고
팀내 핵심 주축 타자들이 모두 빠져나갔습니다
해결사 역할을 해줄 선수가 전부 사라졌는데
그러면 이제는 끈질기게 달라붙고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 야구를 해야 할 때인데
여전히 타자들의 타격 성향이 1~2구내에 강하게 스윙을 돌리는건 여전하네요
세밀한 야구는 어떻게 하는건지 두산이 아주 잘 보여주고 있는데
넥센타자들은 아직도 작년 제작년과 비슷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니 팀 득점력이 천차만별로 떨어지고 1~2점차의 박빙의 상황에서 득점력이 떨어지고
이제는 큰 거 한방으로 해결을 전혀 못하니 점점 더 힘들어지는거지요
도무지 타자들이 공을 오래보고 볼넷으로 걸어나갈 생각을 안하는 팀입니다
확연하게 빠지는 볼이 아닌 이상 투수의 공을 길게 보고 커트를 하면서 투수를 힘들게 만들어서
투구수를 늘리고 출루를 하고 이래야 되는데 전혀 그런 모습이 안보입니다
이런면에선 두산이 가장 완벽한 팀입니다
자신의 한타석을 그냥 버리더라도 어떻게던 상대투수가 공을 많이 던지게하고 지겹게 물고 늘어지는 야구
결국 이렇게 물고 늘어지다보면 경기 후반부에 반드시 기회가 오기 마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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