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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메이징합니다
물론 속구가 오승환처럼 돌직구에 무브먼트 좋고
거기에 오승환같은 훌륭한 디셉션을 가진 투수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죠
허나 이보근의 투구폼은 타자들이 타이밍 맞추기 정말 너무나 쉬운폼인데다가
포심도 그냥 구속만 빠르지 묵직하지도 않을뿐더러 그렇다고 포심 제구가 좋은것도 아니죠
이보근이 던지는 변화구요?? 그냥 없습니다
지금까지 넥센의 1군 투수중에 이렇게 변화구 못던지는 투수는 이보근인 단연 원탑이라고 봅니다
근데 감독이 이런 선수를 홀드왕 만들겠답니다
뭐 마구마구 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방어율 6점대 투수가 홀드가 많아봐야 그걸 누가 인정해주나요?
지금 가장 무서운건 염감독의 무한한 쓸데없는 고집입니다
인터뷰가 나오면 모를까 언제까지 이보근을 셋업맨으로 밀어붙일지 이게 더 걱정됩니다
이보근같은 투수가 홀드왕을 차지하는거 자체가 리그의 굴욕이고 애초에 가능성도 없는일입니다
지금껏 홀드왕을 했던 투수들이 과연 속구 하나만 던지는 투수가 있었을까요?
최근 4년간 우리팀만 돌이켜봐도
한현희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속구와 슬라이더를 잘 던졌습니다
최소한 한현희는 우타자에게 강력한 무기인 슬라이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의 구속이나 무브먼트도 훌륭했구요
조상우는 뭐 말해봐야 입만 아프죠
오승환급 포심과 조상우도 훌륭한 슬라이더가 있었습니다
그랬으니 최근 4년간 한현희와 조상우가 팀내 셋업맨 역할을 아주 훌륭히 소화했던거지요
물론 올해는 선수들을 만들어가는 시즌인건 압니다
하지만 안되는걸 주구장창 고집부리는건 안될일입니다
세상에 요즘같은 리그 추세에서 패스트볼 하나도 그냥 리그 평균급인 선수를 셋업맨으로 쓰다니요
김상수만 불쌍합니다 기껏 열심히 똥 치워놨더니 한 5분만에 모든걸 쳐말아드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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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탄개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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