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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빠서 TV 중계와 문자 중계 못보고 결과만 확인했습니다.
딱 점수만 봐도 어디서 어떤 일이 생겼는 지 김성근 비디오더군요.
1. 선발 줘터짐 (야구를 하다보면 전년도 부상에서 복귀한 투수가 줘터질 수도 있죠.)
2. 추격조 조기등판 추가 실점
3. 우리 타선도 터져서 6회 10:7까지 쫐아감
4. 그 다음 이닝에 점수를 또 줘서 벌어집니다. (여기서 김성근 비디오의 단골 출연자는 박정진, 송창식, 권혁이죠.)
그래서 7회 문자 중계를 열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송창식, 박정진이 등장합니다.
그렇죠 이렇게 드라마는 막장으로 갔습니다.
(이전부터 강조하지만) 3연투에... 피로에 지친 두 투수를 탓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팬들이 보는 걸 못보는 감독 많이 봐왔습니다.
그 감독들이 야구에 대한 지식이나 감이 팬들보다 부족해서 팬보다 못본다는 이야기를 들을까요?
딱 하나의 이유라면 막장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3번재 시즌의 한대화 감독, 2번째 시즌 중반까지의 김응룡 감독 (13연패 당시는 악수에 악수를 두는...) 김성근 감독이 처음은 아니죠.)
충분히 쉬지 못한 선수는 정작 필요할 때 제 역할을 못하기에 관리하라고 있는 감독이 선수를 더 곤경에 빠뜨리는 일...
발버둥 쳐봤자 추해보이기만 합니다.
걸그룹이 감독하면 4는 아마 계속 막아주길 기대하며 추격조를 운용한다가 되었을 겁니다.
적어도 100여 경기를 넘게 해야하는 감독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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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기 걸그룹 감독은...
이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