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이 안먹히는 이유26
- [* 비회원 *]
- 등록일 2016-06-03 11:00
- 조회수 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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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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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르하느르
솔직히 문제는 번트를 못대는 선수한테 있는거죠.
2루타를 치고 들어오라는 작전도 아니고 성공률이 엄청나게 높은 번트를 대서 주자를 진루시키라는건데 그걸 전혀 못하니 감독이 미치는거고요. 물론 분위기 좋아서 점수 잘 나오니 그나마 버티지만 전혀 안맞는 상황에서 1점 2점 겨우겨우 내야 되는 상황이 되면 작전이 들어가야 되는데 그때 가서도 여전히 번트 못대니 작전 쓰지도 못하고 질겁니다.... 보통 작전이라는건 성공여부가 높고 원하는 흐름을 가져오고 싶어서 쓰는건데 번트라는 카드 자체를 완전히 배재해버려야 하는 상황은 답답하네요. 진짜 일부러 안치나 싶을정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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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감독이 KBO 통계상 번트와 강공했을 경우 득점 성공률이 강공이 높다는걸 알고(저희 같은 팬도 아는데 물론 알고 있을테죠...)
여태것 실패도 엄청나게 해왔다면 두가지를 적절히 섞어서 써야 된다는걸 느껴야되는데 그 상황에서 무조건 100% 번트만 대니 안그래도 낮은 득점 성공률이 더 낮아지는거죠. 첫번째는 뻔한 상황에서 다 아는 작전을 쓰는게 문제이고 두번째는 번트를 잘 못대는 선수들한테 시키니 더 문제이고 세번째는 KBO포수 중에 도루 저지나 번트수비 최상급이라고 해도 무방한 이재원 선수를 배제하고 번트나 도루 작전을 대놓고 시도했다는것이죠. 참고 자료 http://rhee2892.blog.me/2204542783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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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음...중요한 것 하나를 정정해 드리자면
\"번트를 댔을 때\" 번트가 강공 보다 높은게 아니라 무사 1,2루에서 \"번트가 성공해서 1사 2,3루가 완성 되었을 때\"가 1득점 확률이 더 높은겁니다. 그것도 아주 작은 차이로요. 단순 무사 1,2루와 1사 2,3루의 1득점 성공 확률이라는거죠.(0.6445vs0.6891) 번트 성공률을 아주아주 높게 잡아 80%를 넘어 90%줘도 강공이 확률이 더 높습니다. 물론 더 깊게 들어가면 번트 안타가 되어서 만루 만드는 경우도 계산해봐야겠지만요.. 1,2루 번트 안타가 나올 확률을 찾아보진 않았찌만 넉넉잡아 10%도 안되리라 봅니다. 물론 엊그제 비시바시 올렸던 05-11년도 KBO 통계 기준입니다만... 그때보다 지금이 더 타고투저죠.. 비시바시님의 글 참고.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aseball&page=4&divpage=112&category=10&no=568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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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bee
번트 제일 잘 대는 선수는 이용규, 정근우인데 요즘 컨디션에서 이 둘에게 번트 대라고 하는 건 제살 깍기죠.
(근데 어제 경기를 보니 정근우는 요즘 쳐지는 중인 듯 싶음.) 그리고 송주호도 잘 대긴 하나 번트 댈 상황에 잘 안나오고 강경학은 요즘 없고... 신성현, 송광민, 이성열, 조인성 등등에서 신성현이 제일 잘 대는 편인데 어젠 힘조절 실패로 포수에게 갖다 바침. 김태균, 로사리오에겐 번트대라고 하는 건... 하주석 등은 판단 유보... 결론적으로 교타자라 불리는 타자들이 잘대는 편이라 봅니다. 한화엔 애매한 타자들이 많죠. 세이브 매트릭스 통계로는 총 기대 득점이 번트를 안하는 게 더 좋다지만 1점이나 2점을 얻으려는 번트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게 타자의 타율이 3할이면 상대 투수가 삽질해서 사사구할 가능성 제외 성공 0.3 실패 0.7 실패 0.7 중 병살 같은 대실패 가능성도 1할이라 이닝이 3회 이내로 남아 있다면 총 기대 득점이고 나발이고 1, 2 점의 확률을 따르는 게 맞다고 봅니다. 번트는 성공률이 6할인 작전이고 한화의 경우처럼 계속 실패하는 게 오히려 예외적인 사건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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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위의 링크 자료는 총 기대득점만 말한게 아니라
두번쨰 표를 보면 1득점 확률을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 보세요. 그리고...말씀하신 대로면 어차피 60% 확률로 번트 성공해서 2,3루 보내도 성공0.3 실패0.7을 이겨내야 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0.3 VS 0.7 이라고 하셨는데 잘못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스탯을 볼때는 타율이 중요시 되지만 이런 상황에선 출루율이 더 중요하죠. 실제로 MLB스카우터들은 출루율을 엄청나게 중요시합니다. (어제 조성환 해설도 그렇게 말했고요) 사사구, 폭투, 수비실책 등 여러가지 상황이 타율에 들어가지 않아요. 보통 송광민 같은 3할 타자가 출루할 확률은 4할에 가깝거나 넘습니다. 송광민 같은 3할 타자라는 조건하에 출루 VS 아웃 확률이 0.4 VS 0.6정도는 되죠. 2할 중후반타자면 0.35 VS 0.65정도 되는거고요.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아웃 카운트 속에 내야 진루타나 외야 플라이 진루타도 포함 될수 있다는 거죠. 병살을 언급하셨기에 병살 확률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굳이 말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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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미스터
번트 작전이 진짜 비일비재하게 많이 나오는건 다들 알고 있는데
문제는 그 상황이죠 수비도 당연히 번트 나오겠지 란 생각으로 전진 수비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번트를 한다는건 번트의 신이 아닌 이상 그냥 ㅄ이죠 또 이건 감독이 아닌 선수가 판단 해야 하는 상황 이구요 주자 1루인데 3루, 1루 수가 마운드보다 앞으로 나와 있다 이 상황에서 번트가 성공 할리가 없죠 경기는 이미 인플레이 상황 사인을 바꿀수 없습니다. 선수가 알아서 판단해서 슬러쉬를 하던 강공으로 전환 하던 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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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이해를 못하시네요.
말이 알면서 당하지 실제로 알면서 당하는 작전이 있을까요?ㅋㅋ 내야수들 그냥 다 투수보다 앞에 있고 외야수들 내야수 자리 가있으면 번트 당할까요? 혹시나 하는 상황이 그걸 막을수 없게 만드는겁니다. 번트 댈것 같은데 혹시 번트앤슬래쉬 또는 강공을 할수 있다나 강공 할것 같은데 번트도 할수 있으니 조심하라와 100% 번트라고 확신하고 대비하는게 같나 이 말입니다. 사실 번트 실패 그 다음이 더 관건이죠. 작전 주구장창 실패해서 2,3루 못보냈다고(자존심 상하셨나 봅니다.) 1루 신성현 송주호로 바꾸는 거 보고 야구 입문 3년차 와이프가 \"더블 스틸 할거 같은데\" 라고 말하더군요ㅋㅋㅋㅋ 제가 보기엔 참 고집센 영감님입니다. 작전에 유연성이라는게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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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희생번트가 많은건 상관없어요.
성공확률이 높고 결과가 좋았다면 말이죠. 다만 성공확률 60퍼센트 남짓한 한화 이글스의 희생번트를 상대가 다 아는 뻔한 상황에 번트를 비교적으로 잘 못대는 선수가 수비 최상급 포수에게 한번 대고 실패 했는데 같은 상황에 똑같은 지시를 했고 또 실패를 했다는 점이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도 또 그럴것 같은게 가장 큰 문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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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투수정면 ㅡ_ㅡㅋ
요즘 방맹이가 좋으니 당분간은 그냥 믿고가면 좋겠네요..
제가 봐온 걸로는 송주호가 다른건 몰라도 번트 실패 한적 거의 없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번트 댈 생각있었다면 처음부터 송주호로 대타 했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초구 페이크 번트 앤 슬래쉬하려고 신성현 꺼냈다면 왜 그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번트로 다시 지시했는지...
개인적으로는 이도저도 아닌 과욕이 부른 참사라고 봅니다...
김감독이 조급하니까 뻔한 작전이 나오고
상대 입장에선 조급함이 보이니까 상대적으로 편하게 대처 할수 있는것 같아요.
본인이 생각해서 대응할수가 없는 상황이 되버리는거라고 봅니다..
상대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부담도 될것 같고요...
송광민도 어제 용규 1루 출루 했을 때 멘탈이 나갔는지 히트앤런 나왔을 때 맞추려 하지 않고 그냥 가운데다 냅다 휘두르더군요...
공 세개는 차이나 보였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