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11회 정리5

1. 오프닝

서경석 : 오늘도 한시간동안 알찬 야구이야기를 생방송으로 함께 할 것. 오늘 패널은 박승현 , 김유정 기자와 이종범 위원임.

김유정 기자는 3주 연속 출연 중.

김유정 기자 : 여기가 제 자리라는 생각이 듬.

박승현 기자 : 제가 한주 빠졌을때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 분들 계셔서 감사. 지난주, 정민철 & 박재홍 위원 클로징 멘트에서

내가 빠지니까 좋아 죽더만 ㅋㅋㅋ. 나 삐졌음.

이종범 : 어제 경기 길게 중계했지만 경기 자체가 재미있어서 피곤하지는 않았음.

서경석 : 아파보이심.

이종범 : 엠스플 사장님께서 알아주셔야 하는데...

2. 장예인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야시장 나우 파트1 - 녹색창 스포츠 섹션 채팅창에 댓글 많이 남겨주시길

3. 1루토크 야!한 순간

김유정 기자 : 퓨처스 강등되었다가 돌아온 후 타격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두산의 닉 에반스를 뽑았음. 6월 7일 kt전에서

KBO 데뷔 이후 첫 4안타를 기록했음.

본인이 말하길 미국에 있을때도 슬로우스타터였다고 하고 6월이 되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함.

4월에 팀은 잘 나가는데 혼자 제역할 못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퓨처스에 가서 기술, 멘탈을 많이 손봤다고 함.

이종범 : 저도 외국인 타자 입장으로 NPB에 갔는데 외국인 타자 입장에서는 팀이 원하는 역할 수행을 못하게 되면 마음에 부담감이 커짐.

박승현 기자 : 어제 극적 역전승으로 창단 첫10연승을 기록한 NC 다이노스를 뽑았음. 7회 2점차로 추격하기 시작하면서 역전쇼 시작.

서경석 : NC 좌익수 자리에 많은 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었음. 김성욱 선수가 어제도 맹활약

박승현 기자 : 자신에게 온 기회를 확실히 잡아낸 김성욱 선수.

이종범 : 3년전에 우익수 대수비로 나왔던 김성욱 선수. 최근에 보면 NC 좌익수는 화장실만 다녀왔는데 바뀐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

박승현 기자 : NC가 10연승하면서 두산과 승차 4경기 유지하면서 리그 전체에 긴장감을 주고 있기에 반길만한 일.

이종범 : 어제 양성우 선수가 기록한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뽑았음. 최근 김경언 선수 부상이탈로 기회를 받았는데 군제대 이후

야구에 눈을 뜨게 된 듯. 맞히는 재주도 있지만 주자 있을때 집중력이 뛰어남. LG 배터리는 너무 정직한 승부를 했음.

서경석 : 한화가 9위와의 격차가 컸었는데 몇주사이에 공동 9위가 됨.

이종범 : 리그가 재미있어지는데 한화가 중추적 역할했다고 생각.

김유정 기자 : 김성근 감독이 투병 전후의 모습이 달라짐.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았던 감독인데 최근에는 잘 웃고 안고 하이파이브도

하면서 선수단과 소통하려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최근에는 선발 퀵후크도 사라지고 선발이 소화하는 이닝이 길어지면서

불펜의 과부하도 줄어들고 있음. 이대로만 간다면 외국인 투수 두명의 부재를 상쇄시킬 수 있을 듯

4. 장예인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야시장 나우 파트2 - 첫 댓글은 NC 미래는 김성욱이라는 댓글, 두번째 댓글은 에반스, 이제는

무섭다는 댓글, 세번째 댓글은 우리들의 코친구! 야시장 오래오래 진행해 달라는 댓글.

5. 2루토크 금주의 뜨거운 이슈 - 타이거즈의 필, 안녕하십니까?

서경석 : 못하는 건 아니지만 팬들에게 영양가 논란에 시달리는 브렛 필 선수

박승현 기자 : 6월이 되면 나아질거라는 기대했던 김기태 감독.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추락 중인 KIA 타이거즈.

필 선수 부진이라는 팬들이 많아짐.

서경석 : 타율은 좋은데 장타율이 예년에 비해 떨어졌고 타점도 부족하고 WAR이 0.72로 상당히 낮음.

김유정 기자 : WAR에서 상당이 낮은 지표를 나타내고 있음.

이종범 : 올해보다 작년에 잘했던게 제 머릿속에도 기억에 남음. 필이라는 선수가 없을때 KIA 타선을 짠다면 그것도 암울한 상황.

요즘 수비에서도 실책을 많이 함. 한화 팬들처럼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잘할 거라고 믿고 싶음.

필 선수도 기다려만 주면 잘할 선수라고 생각

김유정 기자 : 포지션 문제가 특히 영양가 논란의 큰 원인인 듯. 1루수로서 안정감을 드러내주는 모습도 아님.

선감독 시절 외야수에 제격인 선수라고 영입했으나 3년 내내 외야수보다 1루수로 많이 출장함.

팬들은 1루수하면 거포라는 인식이 강한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

이종범 : 김기태 감독이 지금 계속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인 듯.

박승현 기자 : 구단에서도 팬들에게 지적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음. 필과 구단 고위층이 면담을 했다고 함.

구단에서 말하기를 필 스스로가 현재의 부진한 성적에 당황하고 있다고 함. 벌크업을 했는데 기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본인도 실망하고 있다고 함. 구단입장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기록이 있기에 여전히 신뢰를 하고 있으니 마음 편하게 먹고

경기에 집중해라고 조언했다고 함.

이종범 : 역대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중 샌더스 선수가 40홈런을 쳤으나 타율 2할 4푼 기록. 타이거즈는 외국인 타자 재미를 많이 못 봄.

박승현 기자 : 샌더스 선수의 경우 잠실 장외 파울을 치는 걸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었는데 기록으로 보여준것보다 영양가가 없었음.

이종범 : 제가 감독입장이라면 기다려주는 방법밖에 없을 듯. 팬과 감독의 생각은 다름. 감독은 안타를 쳐줄 수 있는 선수를 원함.

서경석 : 내년에 김선빈, 안치홍 선수가 제대하는데 필은 어떻게 될까?

이종범 : 필이 내년에 바뀔지 안바뀔지는 포스트시즌 진출여부에 따라 갈라질 수도.

박승현 기자 : 내년 FA 외야수 좋은 자원이 있기에 확실한 외야수를 데려온 후 필을 그대로 둘 수도.

올시즌 성적과 내년 FA 선수들 영입 여부에 따라 갈라질 듯

6. 장예인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야시장 나우 파트3 - 첫번째 댓글은 작년에 효자였는데 올시즌 부진한 필이라는 댓글,

두번째 댓글은 필쏘굿 모드는 금방이라는 댓글.

7. 엠스플 텔레비전 - 박재홍 위원과 김선신 아나운서 편

김선신 : 박재홍 위원 나왔으니 빵 이야기 다시해야. 

박재홍 : 조동화 선수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저와 브래드 피트 합성사진을 들고 왔음.

김선신 : 박재홍 위원과 양준혁 위원 중 장가 먼저갈 사람은?

박재홍 : 둘다 툴렸음.  채팅창에 선신이는 내꺼니 건들지 말라는 댓글이 양준혁 선배 이름으로 올라옴.

김선신 : 박재홍 위원 빵아치라는 댓글이 있음. 박지영 아나운서와 박재홍 위원 어울린다는 댓글이 있음.

박재홍 : 양준혁 위원이 박지영 아나운서 좋다고 헀음.

김선신 : 그럼 저는 뭐임? ㅋㅋㅋ. 채팅창에 저를 책임지라는 댓글 있음. 저와 지영이 중에서 빨리 한명 고르시길.

박재홍 : 댓글 재미있는게 너무 많음. ㅋㅋㅋ (양준혁 전화 연결)

양준혁 : 왜 전화하나? 지금 할일 없어서 엠스플 텔레비전 접속 중임. 박재홍, 선신이 내꺼니 건들지마.

박재홍 : 박지영 아나운서에게도 들이대셨다는데?

양준혁 : 뭔소리임? ㅋㅋㅋ.

김선신 : 계속 글쓰기 참여해주시길.

양준혁 : 다시 말하니 선신이 건들지마...

김선신 : 오늘 채팅 참여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8. 3루토크 야시장 고민상담소 - 저는 KBO 리그 최고 홈론 타자 중 한명 김선수입니다. 저는 중요한 순간마다 홈런 터뜨리며

팬들을 영광하게 하는데요. 빠던을 하면 스트레스가 날아다는 기분인데 어느 순간 제 행동을 보고 손가락질 하는 팬들이

많아서 빠던 계속 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고민. 저는 빠던이 팀 사기를 충전하고 분위기 띄우는 역할한다고 생각하는데

팬들은 빈볼 맞아야한다, 예의 없다고 비난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박승현 기자 : LA 애인절스 트라웃 선수의 경우 예의 바르게 크라고 교육받았고 상대 존중해야한다면서 배트 플립

반대. 최근에도 MLB는 배트 플립 반대파가 많음. MLB에서는 배트 플립으로 인해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기도 함.

1년전 배트 플립으로 인한 앙금이 남아있어 최근에 벤클에서 주먹다짐이 일어나기도 한 MLB.

서경석 : KBO 시절과 MLB에서 모습이 달라진 박병호 선수.

김유정 기자 : MLB 진출 이후 배트 플립을 하지 않는 박병호 선수. 나이트 전 선수가 MLB 진출시 배트 플립을 거슬리게

생각하니 하지 말라고 조언을 해주면서 고쳤다고 함.

서경석 : KBO 선수들 인식은?

이종범 : 최근에야 상대 자극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되는 배트 플립. 홈런 치고 투수를 쳐다본다던가 하는 행동만 아니라면

논란 일어날 이유는 없다고 생각. 타자마다 공을 친후 피니쉬 동작이 정해져 있음.

박승현 기자 : KBO 리그도 선수들 길이 대화를 통해서 합의점을 찾아야. KBO의 경우 이런 문제가 나올때 언론이 어떻게

했느냐도 문제. 배트 플립 후 빈볼 맞으면 기사로 투수를 비난했을 것.

MLB의 경우 사실 전달 위주로 가고 있음. KBO에는 제대로 된 문화가 형성되지 않음.

이종범 : 선수단에 서로 신뢰를 쌓고 존중해 준다면 아름다운 야구 가능.

서경석 : 이승엽 선수는 배트 플립 안하기로 유명.

김유정 기자 : 이승엽 선수는 어린 선수에게 홈런 치고 나면 기가 죽을까봐 쳐다보지 않고 배트도 던지지 않고

고개 숙이면서 1루로 나간다고 말했음.

서경석 : 배트 플립 옹호도 무조건 비난하자는 것도 아님.

박승현 기자 : 팬들의 의견도 수용하면서 제대로 문화를 형성시켜야

이종범 : 최희섭 위원도 MLB 시절 홈런 치고 늦게 뛰고 나서 맞을수도 있다는 소리 듣고 빨리 뛰었다고 함.

저는 배트 플립보다 뛰는거에 더 바빴음.

9. 홈토크 야시장 서비스 센터

Q1) 하주석 선수가 타석 올라갈때마다 혼잣말하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김유정 기자) 상무 시절부터 타석에 있을때마다 생각을 많이 했고 코치가 생각을 말로 내뱉으라고 조언을 했고

그 이후부터 타석에 들어서면서 스스로 주문을 외운다고 함.

이종범) 자기 체면을 걸면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든다고 함.

Q2) 투수 흔들릴때 포수가 투수에게 올라가는 횟수 제한은?

박승현 기자) 횟수 제한은 없음. 시간은 30초 이내로 정해져 있음.

이종범) 너무 자주 올라가면 경기 흐름도 끊기고 야수들도 지침. 조계현 코치 현역시절에 포수가 올라가려고 하니 오지 말라고

손짓한 적도 있음. 투수가 어리면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올라감.

10. 장예인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야시장 나우 파트4 - 첫번째 댓글은 이승엽 선수 겸손왕이라는 댓글. 두번째 댓글은

스트라이크 존 형태와 스트라이트 존을 잘못 보면 심판 징계를 하는지 질문하는 댓글

박승현 기자) 야구 규칙에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공이 부심으로부터 스트라이크 선언을 받았을때만 스트라이크라고 되어있음.

존을 통과해도 부심의 손이 올라가야  스트라이크.

심판 위원회에서 심판의 판단에 평가를 내리고 연말 고과 선정 기준이 됨. 고과에 따라 연봉이 깎이거나 1군 심판에서

퓨처스 심판으로 강등당하기도 함.

김유정 기자) 타자의 키에 따라서도 스트라이크 존이 달라짐.

11. 엔딩

서경석 : 오늘도 한 시간 알차게 보낸 듯.

이종범 : 중계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야시장에서 할 수 있어서 좋음.

서경석 : 야구가 없는 월요일 저녁 야시장,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