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선발투수는  용병을 벤덴헐크 마틴 저마노 탈보트 피가로 클로이드 

정도로 뽑아서 뭐 리그 씹어먹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평타는 쳤습니다.

다들 8~10승은 꾸역꾸역 먹어줬구요. 3명중에 2명은 쓸만했죠.

선발투수 칩성환 장원삼 용병2명 배모씨+@ 조합으로  투수유망주가 들어갈 자리가 없었습니다.

정인욱은 뭐 만년 유망주 소리듣긴했지만  구위도 안올라오고 그냥 버리는경기 처리용이었죠

올해 갑자기 한 1/4정도는 터진 느낌이 들긴합니다. 

올해 김기태는 의문의 삼성에이스가 되버렸구요

불펜투수를 봐도

전설의 JOKKA (정현욱 오승환 권혁 권오준 안지만) 에

유망주가 도저히 들어갈 자리가 없었습니다.  

패전조도 추격조라고 불릴만큼 든든했구요.

선동렬 감독도 투수유망주들 죄다 불펜으로 만들어놨다고 하지만

그 불펜이 좋은 성적 내는데 도움이 되었다는건 누구도 부정할수 없습니다 

칩승환 일본으로 떠나고 나서는 다른 칩쟁이가 메꿔줬습니다.

심창민도 1군 첫해에 기대하게 하다가 사생활이랑 기타 문제땜에 몇년 까이더니

올해 마무리자리 꿰찼습니다.

타자를 봐도

내야는 박석민 약갑용 채태인 김상수 명철신(나바로) 

외야는 최형우 박한이 고정에 중견수는 애매했죠.

근데 그 중견수 자리돌아가면서 키워낸게

신인왕 배영섭 , 수비왕 박해민 입니다.

유망주를 지타로 키우는것도 웃기긴하지만 

지타엔 일본에서 복귀한 승엽이형이 있었습니다.

2010년대 들어서 워낙 성적이 좋다보니 역효과로

드래프트에서 픽 순위가 밀리니 유망주를 뽑기 힘들었습니다. (1라운드 픽이라고 다터지는건 아니지만)

거기다 NC KT 신생팀 생기면서 더 순위에서 밀리게 되었죠.

사실상 비비아크니 2군이니 신고선수니 갖다놓고 키울선수가 없는 상황

뭐 올해는 최충연 이케빈 오긴했지만 다들 보셨다시피 2~3년은 더 키워야 써먹을수 있을정도인듯 합니다.

뭐 차근차근 세대교체를 할 예정이었다고 봅니다만

도박사건 + 진짜거지팀이 되버려서  지금 상황이 왔습니다.

살구아재가 믿음의 야구니 관중일이니 까이지만

외부FA는 둘째치고 내부 FA도 안잡아주는 상황에서

키울선수도 없고  유망주가 들어갈 틈도 없는 상황에서

신인왕 배영섭 구자욱 / 이지영 박해민 심창민 정인욱(얘는 좀 애매;;) 키워냈으면

선수 육성 할만큼은 했다고 봅니다. 

살구아재 재계약 안할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니 내년에 꼴등하고 강백호를 뽑아야됩니다.

외모도 삼적화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