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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한달만 앞으로 땡겼어도
응? 임기영vs고영표????????????
이런 반응이었을텐데
지금 양 팀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두 언더핸드 영건의 맞대결
일단 두 선수의 위상만 놓고 보면 고영표가 한수 위라고 보입니다
당연히 임기영에 비해 보여준것도 많고
올시즌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가 무시무시 하더군요
아직 나이가 어린데 벌써부터 크보 역사상 최고의 땅볼유도 능력이라는 말이 나오는 중이고
보통 싱커를 주무기로한 땅볼러들은 싱커로 재미를 보는 만큼 피안타율도 높고 위기상황에서 삼진유도 능력이 떨어져서 주자가 나가면 심하게 흔들리기 마련인데
고영표는 싱커만 예술인게 아니라 서클체인지업도 지금 거의 마구 수준으로 던져서 삼진잡는 땅볼러...상대타자 입장에선 답이 안나오는 상황입니다
임기영도 주무기는 고영표랑 비슷합니다. 꽤 쓸만한 싱커, 그리고 꽤 쓸만한 서클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네요
다만 싱커 서클체인지업 둘다 고영표갸 한수 위로 보입니다 더불어 이닝소화능력 까지
임기영의 장점은 좌우 무브먼트가 아주 좋은 140 초반의 직구를 던진다는것, 그리고 스트라이크존을 아주 잘 활용한다는것, 그리고 홈런을 안맞는 희귀한 유형의 투수라는것
또한 팀 수비가 삽질을 해도 그닥 흔들리지 않는다는것 정도
투수 싸움에선 KT가 한발이라도 더 앞서나가는 상황, 타력에선 기아가 더 잘치고 있는 상황..근데 기아는 고영표한테 호되게 당한 기억이 있어서 타선이 낫다고 판단하기도 좀 애매하네요
오늘 경기 볼만할것 같네요...물론 임기영이 신인 특유의 한방에 무너지는 경기력이 아니라는 전제를 깔고
오늘은 라인업에서 좌타자를 최대한 배치하는 방향으로 가겠네요...아무리 서클체인지업이 무서워도 언더핸드 상대로 우타자보단 좌타자가 낫죠
좌익수 국밥
중견수 비나이다
숏 김선빈(장염 나았다면)
2루 노비
포수 김민식 여기까진 고정으로 갈테고
김주찬을 뺄것 같진 않아서 1루 김주찬
3루 아마도 김지성
우익수 이명기
지타 나방
과감하게 김주찬 빼고 서동욱을 낼 수도 있고...오늘 좌타가 최하 다섯 많으면 6~7명까진 깔고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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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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