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투머치토커'로 불리게 된 이유와 전설적인 일화 TOP 58

대한민국의 야구선수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100승을 달성했으며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한국 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박찬호는 일반적인 그의 이미지와 다르게 그칠 줄 모르는 수다로 인해 ‘투머치토커’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실제로 그의 수다로 인한 여러가지 일화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박찬호가 ‘투머치토커’로 불리게 된 이유와 전설적인 일화 TOP 5를 모아봤습니다.

#1 진짜사나이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에 출연한 박찬호는 강원도 철원에 있는 한 신병교육대에서 신병교육을 받고 기갑부대로 이동해 자대 배치를 받았습니다. 진짜사나이에 출연했던 출연자들은 군대이기에 눈치도 많이 보고 몸을 사리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박찬호의 수다는 이 곳에서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소개를 할 때에도 자신의 일대기와 근황 그리고 친구자랑 까지 끊임없이 늘어놓아 준비한 이야기의 10%도 말하지 못한 채 퇴장 당했다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편지를 쓰는 시간에도 할 얘기가 너무 많다며 빈 공간없이 편지를 빽빽하게 채워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박찬호의 인스타그램

대부분 인스타그램은 사진 위주로 게시물을 올리지만 박찬호의 인스타그램은 사진이 아닌 글 위주의 게시물입니다.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글도 투머치 말도 투머치 진정한 투머치 토커’, ‘아 진짜 투머치토커ㅋㅋㅋ 미치겠다ㅋㅋㅋ’, ‘투머치토커ㅋㅋㅋㅋ 너무 귀여우세요..’ 등의 댓글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3 ‘투머치토커’라는 별명이 싫다는 박찬호

한 인터뷰에서 박찬호는 자신의 별명인 ‘투머치토커’가 싫다고 털어놨습니다. “20년전 별명은 ‘코리안 특급’이었는데 언젠가부터 ‘투머치토커’라고 불리기 시작했네요”라는 말에 박찬호는 “그 별명 매우 싫어해요 방송에서 그렇게 편집해서 그런 것이지 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라고 대답했지만 이어 “가장 아끼는 야구공은?”이라며 질문이 들어오자 “메이저리그 124연승 야구공을 전부 가지고 있는데 스토리가 제각각이에요 간격이 큰 공일수록 사연이 많은 것인데, 한 경기에 만루 홈런 을 두 번 맞고 깨진 다음에도 버텨서 승리공이 수십개 생겼고… (생략)”라는 반전 대답을 내놨습니다.

#4 놓아버린 그들

▶ 지난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팀의 평가전이 열렸을 당시 박찬호는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던 대표팀 감독 김인식에게 발언권을 달라며 손을 들었습니다.

▶ 2016년 LG-NC의 플레이오프전 당시 리퍼드 대사의 표정에서 모든 것이 느껴집니다.

▶ KBS 프로그램 ‘The 레전드’에 출연한 박찬호는 야구선수 이대호를 만났고 그의 표정은 점점 굳어갔습니다.

▶ 축구감독 차범근 앞에서도 그의 수다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진 속 차범근 앞에 놓인 탄산수 개수만으로도 시간을 가늠케 합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오늘 집에 가시는 건 무리겠어요’, ‘차위원님 귀에서 피가 흐른다..’, ‘표정에서 모든 것이 드러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출처 - https://bit.ly/2Iqc2l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