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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기 투수 3인방인 우리 권혁, 송창식, 박정진이 모조리 빠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2위입니다.
외국인 타자인 로사리오, 호잉을 비교하면
타격 자체로야 호잉이 엄청 더 좋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으나
수비 공헌에서 로사리오는 가끔 포수보는 걸 제외하고 팀 내 대체 자원이 많은 1루수지만
호잉은 한화에 그동안 없었던 호타준족에 강견의 외야수입니다.
한화 팬이면 누구나 생각 날 데이비스의 재림이죠.
외국인 투수 임팩트만 보면 16 시즌 로저스가 더 뛰어나다고 할 수도 있지만
2명의 투수가 어느 정도 이닝을 먹어주게 하는 (물론 휠러는 좀 불만족이나...) 운용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죠.
국내 선발진들만 버텨주면 계투진 부하가 낮아지기에 계투진 성적도 전반적으로 잘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의 안영명은 좀 그랬지만...)
두산을 봐도 린드블럼, 후랭코프 외국인 원투펀치가 버티니 국내 선발들이 조금 헤메도 1위입니다.
평자책은 조금 높더라도 이닝을 먹어주는 외국인 선발 그리고 호타준족의 외국인 타자 (2017 기아에 가까워지려면 양현종 급의 국내 선발이 있어야 하지만...) 그게 한화가 잘 나가는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해주고 있는 국내 선수들도 강조해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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