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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기아 더블헤더를 지켜 보며 그 후유증이 굉장히 컸다고 생각했네요
sk와 의 두번째 더블헤더부터 시작해서 그다음날 까지 후유증이 이어지더군요 경기를 보는 내내 무기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어제 롯데와의 경기 보면서 연장전까지 갈때 10회에 점수 내면서 tv를 껐습니다. 점수는 냈지만 왠지 질거 같았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오늘의 경기가 예상이 되었습니다. 롯데 더블헤더 쉽지 않을거 같다는....
연장이 가면서 전 이기든 지든 큰 상관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거죠 롯데는 이미 체력이 바닥이 난상태에서 더블헤더를 치를수밖에 없을테니 두경기다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고 오늘 그 생각대로 되었네요
문제는 내일이네요 롯데 내일도 쉽지 않을거 같네요 더블헤더 후유증이 보통 하루는 더 가는거 같더라구요
근 몇년간 더블헤더 경기가 없어서 선수들이 체력 관리가 힘들거라고 예상을 하기는 했는데 예상보다 더 많이 지치는 것 같습니다.
이제 기아는 한경기만 잡으면 되는데 아마 그 경기가 내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칠대로 지친 롯데에 내일 선발이 헥터라면 사력을 다하고 만일 잡는다면 와카대비 나머지 경기는 이진급으로 치뤄야 겠죠
만일 내일 롯데에게 진다면 기아는 참 할말이 없을거 같네요 진 다빠진 롯데를 상대로 헥터를 내고도 진다면 쩝.....
하지만 와카진출을 해도 경기 자체도 쉽지는 않을거 같네요 기아의 넥센 상대 전적이 그닥이라서리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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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자일을끊어라
내일 팻딘 불펜 대기시키려고 버나디나를 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