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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작년 성적은 플루크긴 했습니다만 어쨌건 금지어 이후의 어수선한 분위기에서도 전력 보강도 없이 금지어도 못한 3위를 했다는데 대해 한용덕 감독을 높이 평가했던 건 사실입니다.
포시에서 넥센에게 맥없이 당할 때도 감독이 문제가 아니라 단지 선수단의 경험부족으로 보는 시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올 시즌 초 5위 내에서 성적이 급하강할 때 말이 나오기 시작하죠.
투수 운용이 이상하다고 말입니다.
작년의 약속의 8회는 올해 7-8회 역전패로 돌아 왔는데 그 큰 이유가 투수 운용 실패입니다.
투수 출신 감독인데 투수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송은범을 보내고 받은 신정락은 송은범보다 훨 못하는 상황입니다.
송은범이 반은 막고 나머지는 불질렀다면 신정락은 원 포인트 이하 혹은 패전조 상태인데 왜 트레이드를 했는지 왜 내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시즌 한용덕 감독은 믿음이라 포장한 근거 없는 고집 밖에 남지 않은 듯 합니다.
어쨌든 한용덕 감독의 리더십은 여기까지이고 다음 시즌엔 다른 스타일의 리더십응 가진 감독을 데려왔는데 합니다.
운만 바라는 고집만 남은 감독을 발견한 것 같아서 한용덕 감독의 재발견이라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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