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한국 콜롬비아에 4-5 석패, 1승 4패로 예선라운드 마무리

U-23 대표팀 임종찬. | 한화 이글스 제공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진행 중인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에서 B조 5위로 예선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7일 오전 콜롬비아와 예선라운드 5차전에서 4-5로 역전패했다.
선취점을 내면서 앞서갔으나 바로 역전을 허용했고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상대에 결승점을 내주며 무릎 꿇었다.
경기 초반은 가벼웠다.
한국은 2회말 고명준(SSG)과 5번 박주홍(키움)의 연속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6번 정민규(한화), 7번 조효원(원광대)가 삼진과 외야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8번 윤준호(동의대)가 2타점 2루타로 주자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2점을 앞서갔다.
하지만 3회초 2사 이후 캄페로 페트론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내야 실책이 나오면서 한점을 허용했고 4회초 선두타자 에밀리아니 베니테즈에게 솔로홈런 맞아 동점이 됐다.
5회초에는 2사 후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으로 1, 2루로 몰리더니 부에바스 듀란고에게 3루타를 맞아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5회말 한국은 반격했다.
8번 윤준호가 볼넷, 9번 이상훈(영남대)의 내야안타, 1번 김도영(광주동성고)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찬스에서 2번 박정현(한화)의 희생플라이와 3번 임종찬(한화)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을 내며 다시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6회초 1사 후 볼넷과 안타를 내준 1사 1, 2루에서 페트론에게 우익선상 안타를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김동혁(강릉영동대)이 상대실책으로 출루했지만 아쉽게도 4-5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국은 1승 4패 B조 5위로 예선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은 시우다드 오브레곤으로 자리를 옮겨 순위결정 라운드 A조 4위와 오는 30일 오전에 경기를 치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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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한국 콜롬비아에 4-5 석패, 1승 4패로 예선라운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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