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대 쿠바 태생으로는 두 번째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애틀랜타 지명타자 호르헤 솔래어가 FOX-TV 진행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휴스턴(텍사스주)|AP연합뉴스 |
|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지명타자 호르헤 솔래어(29) 홈런 3, 휴스턴 애스트로스 홈런 2개.
호르헤는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3개를 쳤고, 가장 공격력이 강하다는 휴스턴은 이번 시리즈에서 고작 2개의 홈런을 날렸다.
애틀랜타는 6차전 동안 11개의 대포로 휴스턴을 압도했다.
미국야구기자단( BBWAA)은 6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26년 만에 애틀랜타에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안긴 솔래어를 MVP로 낙점했다.
WS 사상 시즌 도중 이적한 선수가 MVP를 받은 경우는 올 솔레어(캔자스시티 로열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비롯해 2018년 스티브 피어스(토론토 블뤠이스→보스턴 레드삭스), 1969년 돈 클렌디논(몬트리올 엑스포스→뉴욕 메츠) 등 3명이다.
솔레어는 쿠바 태생으로는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를 우승으로 이끈 우완 리반 에르난데스 이후 처음이다.
솔래어는 2019년 162 전경기에 출장해 홈런 48개로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올해 부진했다.
캔자시스티에서 94경기 동안 타율 0.192 홈런 13 타점 37개를 기록했다.
연봉 805만 달러도 부담됐다.
애틀랜타의 마이너리그 투수와 교환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 55경기에서 타율 0.269 홈런 14 타점 33개로 팀의 지구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DS 11타수 1안타 부진, LA 다저스 NLCS 코로나 바리러스 확진 결장으로 2타수 1안타로 제 역할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생애 두 번째 WS 무대에서 홈런 3개로 MVP까지 거머쥐었다.
2016년 시카고 컵스 당시 솔래어의 우승은 11월3일(한국 시간)이었다.
애틀랜타 우승도 2021년 11월3일이다.
3회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로부터 뽑은 홈런은 140m의 장외포다.
구장 밖의 크로포드 스트리트에 떨어졌다.
미닛 메이드파크 WS 사상 크로포드 스트리트 장외포는 200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앨버트 푸홀스 이후 처음이다.
애틀랜타는 올 포스트시즌에서 시즌 도중 이적한 선수들이 무려 12개의 홈런을 때렸다.
정규시즌 포함해 59개로 역대 이적 선수 홈런 최다를 기록했다.
그 중심에 솔래어가 있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 <해당뉴스는 뽐뿌시스템이 해당게시판에 맞다고 판단하여 복사등록 하였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
|
등록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