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키움 4번타자 푸이그가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정우영을 상대로 추격 1점홈런, 자신의 KBO리그 1호홈런을 터트린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4.5.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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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윤세호기자] 빅리그 슈퍼스타 출신다운 대형 홈런이었다.
키움 야시엘 푸이그가 KBO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다.
푸이그는 5일 고척 LG전 네 번째 타석인 8회말 정우영을 상대로 대형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정우영의 2구 150㎞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총알 같은 타구로 고척돔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 홈런으로 키움은 4-5로 LG를 추격했다.
메이저리그 시절 악동 이미지가 강한 푸이그지만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여준 모습은 합격이다.
주루플레이 하나하나에 전력을 다하며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그리고 이날 정규시즌 3번째 경기에서 지난해 단 하나의 홈런도 맞지 않은 정우영을 상대로 대포를 쏘아 올렸다.
2013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오른 푸이그는 7년 동안 132홈런 79도루를 기록했다.
2013년에 신인왕 투표 2위, 2014년에는 올스타로 선정되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2019년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타율 0.267 24홈런 84타점 OPS 0.785를 기록했는데 이후 빅리그 잔류에 실패했다.
지난 겨울 빅리그 복귀를 바라보며 키움과 계약해 한국땅을 밟았고 이날 자신의 첫 번째 홈런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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