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4일 시카고 컵스전의 수훈 선수 벤 가멜(오른쪽)과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6-2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피츠버그(펜실베이니아주)|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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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틸리티맨 박효주(26)가 2022시즌 두 번째 출장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박효주는 14일(한국 시간) 홈 PNC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4월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개막전 때는 2루수로 출장했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32)와 맞붙은 박효주는 2회 첫 타석에서 체인지업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아이비리그 다트머스 칼리지 출신의 헨드릭스는 명석한 두뇌로 ‘마운드의 교수’로 통한다.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다양한 볼배합과 제구력에 체인지업이 주무기다.
풀카운트에서 체이지업에 당한 것.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에서 싱커에 배트가 나가지 않으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볼넷 출루 후 팀의 차세대 스타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25세의 헤이스는 MLB 통산 120경기에 출장한 뒤 시즌 개막에 맞춰 8년 7000만 달러 장기계약을 맺었다.
아버지 찰리 헤이스는 1996년 뉴욕 양키스 월드시리즈 우승 때 마지막 아웃을 잡은 3루수 출신이다.
박효주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구원 마이클 러커의 155km(96마일)의 빠른 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2경기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
전날 일본 프로야구 출신 스즈키 세이야에 홈런 2개를 허용하고 1-2로 패한 피츠버그는 이날 1회 벤 가멜의 3점포와 3,4회 케빈 뉴먼의 2타점, 헤이스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6-2로 컵스를 눌렀다.
시즌 2승3패.
오타니 쇼헤이 이후 MLB 데뷔 4경기 만에 3개 홈런으로 화끈한 신고를 하고 있는 스즈키는 이날도 타점을 추가해 시즌 9타점째를 기록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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