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롯데 글렌 스파크맨. 제공 | 롯데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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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프로야구 롯데가 시즌 ‘3연승’ 신바람을 탈지 아니면 ‘디펜딩 챔피언’ KT가 5연패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중요한 기로에 선 두 팀이 부산 사직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KT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두 번째 경기가 진행 중이다.
전날 경기에선 롯데가 KT에 9-7로 역전승하며 먼저 웃었다.
전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며 단독 5위에 올랐다.
반면 KT는 5연패에 빠지면 최하위로 추락했다.
두 팀에겐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롯데가 승리한다면 시즌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일 것이고, KT에겐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 선발은 ‘불꽃 남자’ 글렌 스파크맨(30)이다.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투수로 출전하는 스파크맨은 지난 10일 열린 두산과의 첫 선발 등판에서 4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KT와의 경기에서도 4이닝 이상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전 만나 “지난 등판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좀 더 빌드업을 한 상태라 기대 된다”고 말했다.
KT의 선발은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윌리엄 쿠에바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현재 KT의 1선발로서 확실한 역할을 해줘야 한다.
다만 올 시즌 두 번의 등판에선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데스파이네는 지난 1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5.1이닝 동안 8안타 1볼넷 6삼진 4실점(2자책)했고, 5일 SSG와의 경기에선 6.1이닝 동안 8안타 3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롯데와 KT, ‘연승행진’과 ‘연패탈출’이란 상반된 기로에 선 두 팀의 이날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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