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류중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허구연 KBO 총재, 염경엽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기술위원장(왼쪽 두 번째부터)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4.15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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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시간적인 여유는 생기는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내년으로 연기된다.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 CCTV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이사회 사무총장이 아시안게임을 연기한다고 이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 개최 일정은 향후 선정해 밝힐 예정이다.
현지매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결정이라는 반응이다.
더불어 올해 열리는 월드컵과 같은 국제이벤트를 피하려는 계산도 가능하다.
올해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에 열린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며 각 종목의 플랜도 변하게 된다.
류중일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KBO와 얘기를 해봐야한다.
나도 생각을 해봐야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면 야구대표팀은 2023년 3월 예정인 WBC를 먼저 치러야 한다.
류 감독은 “WBC는 프로대회기에 1군 위주로 꾸려야 한다.
아시안게임은 시간적 여유가 생기니 선수를 더 파악해야한다”라고 했다.
류 감독은 덕수고 심준석 등 현재 고등학생 선수들도 더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야구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오는 14일 첫 미팅을 가진다.
잠실야구장에서 모인다.
그 자리에서 아시안게임 연기 관련 논의도 테이블에 올라올 것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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