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롯데 안중열. 제공 | 롯데 자이언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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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프로야구 롯데가 1-2로 지고 있던 7회 말 안중열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그야말로 약속의 7회였다.
안중열은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3연전 첫날 경기에서 팀이 1-2로 지고 있던 7회 말 솔로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안중열은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 아웃됐지만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선 우중간 안타를 쳐 팀의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점수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잔루로 남았다.
그리고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안중열은 한화의 바뀐 투수 윤대경의 2구째 145㎞ 패스트볼을 받아쳐 사직구장의 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대형홈런으로 자신의 시즌 2호다.
안중열은 1안타 1홈런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롯데는 안중열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8회 초 현재 한화와 2-2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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