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은 선수들, 기회 살렸다.
”
프로야구 SSG가 1위 자리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7-5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SSG는 2위 키움과의 거리를 8경기 차로 늘렸다.
시즌 성적 64승3무28패를 마크했다.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이 원활하진 않았다.
선발투수로 나선 숀 모리만도는 5이닝 3실점(3자책)했다.
최소한의 역할은 했으나 3회에만 3실점하는 등 흐름이 좋지 않았다.
야수진도 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지 못했다.
기록된 실책만 3개다.
6회엔 두 차례나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4-5로 뒤진 9회 초 상대 실책을 틈타 파고들었다.
1사 1루에서 이재원이 출루한 데 이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3득점을 합작했다.
동점타는 추신수, 결승타는 최지훈의 몫이었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실점하는 과정이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기회를 살리면서 9회 역전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9회 찬스에서 (김)강민이부터 (추)신수, (최)지훈이까지 연속 안타와 정이의 희생플라이로 3득점이 나오면서 (서)진용이가 좀 편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특히 불펜에서 (김)택형이와 (노)경은이가 3이닝을 잘 막아준 것이 컸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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