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강민호 |
잔치다.
프로야구 삼성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서 11-4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렸다.
타자들이 홈런 2개 포함 총 14안타를 합작했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KBO리그 19번째이자 팀의 2번째 쾌거다.
역대 통산으로 범위를 넓히면 1040번째다.
포수 강민호가 홈런 아홉수에서 벗어났다.
이날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빚었다.
KBO 기념상에 해당하는 300홈런 금자탑을 완성했다.
역대 15번째다.
더불어 통산 10번째로 13시즌 연속 10홈런 기록을 세웠다.
강민호는 5회 선두타자로 출격해 상대의 바뀐 투수 양현과 승부했다.
6구째, 시속 131㎞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의 솔로홈런이 됐다.
지난달 26일 롯데전 이후 약 열흘 만에 아치를 그리며 미소 지었다.
4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오른 1루수 오재일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만들었다.
역대 38번째로 7시즌 연속 100안타를 신고했다.
7회말 2사 1루서 키움 투수 박승주를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시즌 100번째 안타를 선보였다.
6번 타자 겸 우익수로 나선 구자욱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역대 64번째 700득점을 달성했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양현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 강민호의 안타로 2루를 밟았다.
이어 대타 강한울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개인 통산 700번째 득점이었다.
삼성은 이번 경기 전까지 시즌 팀 타율 3위(0.262), 득점권 타율 1위(0.281)를 자랑했다.
그러나 8월에는 월간 타율 9위(0.256)로 미끄러졌다.
9월이 되자 지난 5일까지 2위(0.272)로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특히 이날 키움전서 화력을 제대로 뽐냈다.
투수들도 힘을 냈다.
역대 통산 2번째로 3만1000탈삼진을 쌓았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4탈삼진 4실점(3자책점), 홍정우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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