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키움이 SSG에 9회말 4-5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키움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KS 5차전에서 선발 안우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묶어 상대 선발 김광현을 5이닝 3실점으로 무너트리고 4-0으로 리드해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8회말 SSG 최정에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9회말 대타로 나온 김강민에 3점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분루를 삼켰다.
KS는 7전 4선승제이기에 키움은 오는 8일 KS 6차전을 무조건 이겨야만 한다.
그래야 7차전까지 경기를 끌고갈 수 있다.
선발투수로는 키움은 타일러 애플러, SSG는 월머 폰트가 나선다.
이하 키움 홍원기 감독과 일문일답.
 | 키움 마무리 투수 최원태가 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 SSG와 경기 9회말 상대 김강민에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후 허탈해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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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총평은?
오늘 안우진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6회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더라. 승리로 연결되지 못해 가장 큰 아쉬움이 남는다.
-오늘 마운드 운용에 대해 후회는 없나.
안우진을 필두로 양현, 김재웅, 최원태 덕분에 지금까지 우리가 잘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투수 운용에 대해서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결과에 있어서 후회는 없다.
-김강민에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했을 때 최원태의 실투였던 것 같은데?
야구가 그렇잖나. 최원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결과는 아쉽지만, 아마 지금 모든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한 부분은 감독으로서 경의를 표하는 바다.
-요키시가 오늘 불펜에서 몸을 풀었나?
등록은 해놨지만, 피로가 많이 누적되기도 했고, 7차전까지 생각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회도 없었고 해서 등판시키지 않았다.
-안우진 손가락은 괜찮나?
별다른 이상은 없다.
-최정에 홈런 맞은 상황도 앞서 유격수 실책이 나왔는데?
최정의 홈런이 나왔지만, 신준우의 실책으로 연결돼 나온 상황으로 보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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